[김지빈의 독서 칼럼] 생명윤리, 과학자들의 실체

나쁜 과학자들을 읽고

‘나쁜’과학자라고 하면 과학자가 뭘 어쨋길래 나쁜가를 생각하게 된다. 사실, 나는 ‘과학자’라고 하면 나쁜 인식이 전혀 들지 않았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충격을 많이 받았다. 특히 인체 실험이 참 잔인한 것이고 무례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진짜 ‘생명 윤리’의 기준과 실험을 분명히 하고 이를 통해서 이런 비참한 일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길 바란다. 나 또한 ‘생명’의 중요성과 생명의 기준을 똑바로하고 이를 통해서 부도덕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을 다짐하며 독서 하게 되었다.

 

 

첫 번째로, 첫 시작부터 잔인한 과학자 곧, 의사들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시미언’이라는 4세 소년이 있었다. 이 소년은 해먹에서 떨어졌더니 뼈가 뿌러졌고 병원에 갔더니 아이가 뼈암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슬픈 사실은 아이가 뼈암에 걸렸기 때문에 1년도 채 못살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를 미국에 있는 의사들이 치료할 수 있게 해준다고 했고 이를 믿은 시미언의 부모는 기뻐했다. 그런데 사실, 의사들은 시미언에게 플루토늄이라는 방사능을 시미언의 몸에 넣어 인체실험을 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래서 시미언의 몸에 들어가자 마자 시미언은 약 9개월 후에 죽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시미언의 부모는 의사들이 한 일을 하나도 알지 못했고 이 사실은 70년 후에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런 비윤리적인 일이 너무 쉽고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원래는 '인체실험'이라고 하면 어른들을 대상으로, 나이든 사람들만을 실험한다고 생각을 하기도 했고 대부분 그런 생각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이 책을 통해서 인체 실험은 어린 아이들을 통해서도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이는 상관하지 않고 사람이면 무작정 다 데리고 와서 죽였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사람들이 얼마나 잔인한지 알게되었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두번다시 인체실험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 물론, 인체실험을 통해서 지금의 의학기술이 있을 수 있었던 것이겠지만 이렇게 허락도 없이, 허가도 없이 인체실험을 하는 것은 안된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로, 유대인 학살이다. 유대인 학살은 그냥 쉽게 총으로만 죽인 것뿐만 아니다. 그 뿐만 아니라 유대인들을 마치 동물, 아니 그 보다도 못한 취급을 당했다. 그 때문에 유대인들은 처참하게 무고한 사람들이 수도 없이 죽었다. 그리고 앞서 말한 잔인한 인체 실험을 당하고 죽는다. 이는 남녀노소 상관없이 무작위로 수도 없이 죽였다. 이 책에서는 구체적인 예로 쌍둥이 여자아이인 에바와 미리암이 나온다. 독일인들은 유대인 중에서 일하지 못하는 노인, 어린이, 장애인과 같은 사람들은 무조건 죽였다고 한다. 그런데 쌍둥이와 같이 인체 실험할 때 유용할 만한 유대인들은 죽이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에바는 쌍둥이 언니인 미리암과 함께 요제프 멩겔레에게 세균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두 아이에게 세균을 넣어본다는 등의 말도 안되는 일을 어린 아이들에게 한다. 에바는 꼭 살아남기 위해서 체온계를 조작하는 행동을 하면서까지 독일인들을 골탕 먹여주었다, 그래서 에바는 결국 살아남아 전쟁이 끝난 뒤 자신에게 일어났던 비참한 일들을 세상에 알린다. 이를 알게 된 사람들은 고발을 했고 결국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한다.

 

'유대인 학살'이라고 하면 독일군의 살인, 무자비한 살인만 생각했었는데 인체 실험을 했다고 하니 충격을 받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더 잔인하게 죽일 수 있을지 생각하며 유대인들을 죽인 나치군이 잔인하고 무서웠는데 이게 끝이 아니었다는 것이 충격적이었다. 인체실험이 도 다시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고 그러기를 바란다. 현 사회가 극런 상태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면 또다시 그러지 않고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그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법을 찾고 만들면 좋겠다.

 

이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정말 말도 안되고 비참한데 옛날에도 이와 같은 일들을 했다고 하니까 참 무섭고 잔인하다. 내가 인간이라는 것이 부끄러울 정도로 이 세상에 있는 수 많은 사람들은 잔인하고 생각하기도 힘든 생각을 하며 사람들을 이용하고 죽인다, 이런 일들은 전쟁이 아니더라도 일어나고 있고 특히 소외계층에게 많이 일어나고 있다. 나는 이를 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실지 생각하게 되었다. 하나님은 너무 아름답게 이 세상을 만드셨지만 우리는 이 세상을 그 어떤 것보다 마귀보다도 악하게 만들고 있다. 이의 심각성을 알고 우리는 구별될 수 있어야하고 구별될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을 바꿀 수 있어야 한다. 내가 빠뀌는 순간 이 세상이 바뀐다는 것을 기억하며 한결같은 사람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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