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초 : 이채원 통신원] 사대부의 정신을 옅보다

용인시 박물관을 다녀와서

 

지난 17일 이채원 기자는 가족들과 함께 용인시 박물관에 다녀왔다. 용인 박물관은 용인시 동백 도서관 맞은편에

있어 찾기도 쉽고, 도서관과 박물관 모두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용인시 박물관은 3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은 기획 전시실, 기증실, 야외 전시실이 있고, 2층에는 1전시실, 2전시실, 다목적실, 문화 교육실이 있으며, 3층에는 어린이 노리마루, 영상 체험실이 있다.

 

 

기자가 방문했을 때는 1층 기획 전시실에 ‘돌에 새긴 사대부의 정신’이라는 주제로 전시가 되어 있었는데 입구에 놓인 워크북을 가지고 전시물을 보면서 퀴즈를 푸는 재미가 쏠쏠했다. 특히 퀴즈를 다 풀어서 맞추면 안내원분께 코인을 받을 수 있는데 그 코인으로 선물 뽑기도 할 수 있다. 기자는 노트를, 동생은 엽서를 받았다. 우리는 4명의 가족이라 엄마 편과 아빠 편으로 나누어 빨리 퀴즈를 푸는 내기를 했는데 퀴즈를 풀기 위해 전시를 하나하나 꼼꼼히 보게 되고, 설명도 자세히 보게 되어 효과적인 전시 방법이라고 생각되었다.

 

 

2층에서는 용인의 어제와 오늘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전시되어 있는데 허허벌판이었던 용인에 지금처럼 큰 시청이 세워지고, ‘백만 용인’으로 발전했다니 대단하게 느껴졌다.

 

또 3층 노리마루는 미끄럼틀을 타고, 어린이 발굴체험과 서원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소원을 써서 소원 나무에 걸기도 하고, 할미 산성을 모형 벽돌로 쌓을 수도 있다. 영상 체험실은 코로나 19로 인해 운영하지 않았다.

관계자를 인터뷰해 보았다.

 

Q:자신을 소개해 주세요.

A:저는 안내원이고요, 시설 보호와 안내를 맡고 있습니다.

 

Q: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A:옛날 사람들의 생활을 알 수 있는 유물과 유적들입니다.

 

Q:재미있게 관람하는 법은 무엇인가요?

A:1층에 특별 전시를 통해 뽑기 놀이를 즐길 수 있고, 3층에 놀이터에서 놀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는 통로(계단 말고)에도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숨어 있으니 놓치지 않길 바라요.

 

Q:코로나 19로 달라진 점이 있나요?

A:관람객 수가 많이 적어졌어요.

 

Q:관람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은?

A:뛰거나 소란스럽지 않게 주의해 주세요. 천천히 둘러보고 옛사람들이 살아온 걸 천천히 느끼길 바라요.

 

Q: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기자는 용인시 박물관을 전에도 이미 몇 번 갔다 왔지만, 이렇게 관계자 인터뷰를 해보고, 메모하면서 관람한 건 처음이라 떨리고 재미있기도 하였다. 그리고 기획전시실의 전시는 주제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번 ‘돌에 새긴 사대부의 정신’은 올해 12월 26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없으며 매주 월요일과 기타 관장이 정하는 휴일엔 휴관한다. 아침 9시부터 6시까지 관람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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