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전면 등교, 그 전망은 어떨까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우리에게 많은 변화가 생겼다. 경제적인 어려움과 사회적 어려움, 코로나 블루 등의 문제가 생겨났고 우리 일상에서 마스크와 방역은 이제 필수가 되었으며 가까운 지인, 친척. 친한 친구들을 만나는 것도 조심스러워졌다. 학교에서도 많은 변화가 나타났다. 수업 시간, 쉬는 시간 모두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있어야 하고 급식실에는 칸막이가 생겼다.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수업방식인 것 같다. 

 

 

 

2020년 3월 2일 예정이었던 개학이 3차례 연기되었고 2020년 4월에 온라인 개학을 했다. 2020년 4월 9일에는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이 개학했으며 2020년 4월 16일에는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고등학교 1~2학년이 개학, 2020년 4월 20일에는 초등학교 1~3학년이 개학했다. 2020년 5월 20일부터는 고3부터 등교 개학1을 했으며 현재는 수도권 기준 코로나 거리 두기 단계 2단계로 1/3 이하(2/3까지 조정 가능, 고등학교는 2/3 이하)의 인원으로 등교할 수 있다.2 대부분의 학교는 격주로 온라인 수업과 등교 수업을 번갈아 가며 진행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학기부터는 전면 등교를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거리 두기 개편안이 7월에 마련되면 2학기부터 적용되는데, 개편안과 연계해 2학기에는 되도록 전면 등교하는 방안을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3 현재 백신 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접종률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어 전면 등교 가능성이 더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 중에서는 지금처럼 원격 수업과 등교 수업을 번갈아 하는 것을 원하는 학생도 있을 것이고 전면 등교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원격 수업, 등교 수업 각각 장단점이 있다. 원격 수업의 장점은 수업 영상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수업을 실시간으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선생님들께서 만들어주신 영상이나 자료를 통한 수업은 나중에 다시 볼 수 있어서 복습 차원에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집에서 수업을 듣기 때문에 이동할 필요가 없고 코로나19 감염 위험 또한 없다. 하지만 원격 수업에서는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고 눈의 피로가 쌓일 수 있다. 수업이 모두 끝날 때까지 계속 화면을 보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블루라이트에 장시간 노출되며 눈이 매우 피로하다. 반면 등교 수업은 소통이 쉽고 원활하다는 장점이 있고 친구들과의 교류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원격 수업과는 반대로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걱정이 되는 것 같다.

 

온라인 개학을 하면서 학습 격차, 심리 발달 저해 등의 문제가 제기되었었다. 2020년 당시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첫 고등학교 생활을 제대로 된 등교로 시작하지 못했으며 그렇지 않아도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생활면에서도 차이가 있는데 계속해서 개학이 연기되고 등교하는 수가 적다 보니 적응하는 데에도 시간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수업에 적응하는 것 또한 시간이 걸렸다. 학생들도 선생님들도 모두 처음 겪는 일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고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생님들께서는 수업 준비를 열심히 해주시고 방역에 신경 써주셨으며 학생들은 자신의 할 일을 다 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학교생활에 소홀히 참여하지 않으려고 했다.

 

2학기부터 전면 등교가 실시된다면 앞서 말했던 학습 격차, 심리 발달 저해 등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고 선생님과 학생들 간의 직접적인 교류도 늘어날 것이다. 온라인 수업이 처음 실시될 때는 학습 격차의 문제도 많이 언급되었다. 또한 온라인 수업에서는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기 힘들고, 계속해서 화면을 봐야 하기 때문에 눈의 피로도 증가한다. 전면 등교로 전환되면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며 점차 코로나19 전 학교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전면 등교에 대한 걱정도 끊이지 않고 있다. 등교 인원수가 더 늘기 때문에 집단 감염의 우려가 더 커진다. 현재 학교에서 거리 두기가 철저하게 지켜지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은 쉬는 시간이 되면 여러 친구와 모이기 일쑤이다. 또한 급식실에서도 칸막이가 있지만, 이야기를 하며 식사를 하는 학생들이 있다. 이 상태에서 전면 등교가 시행된다면 개인의 방역이 더 소홀해지는 현상을 야기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집단 감염 우려와 끊임없이 나오는 확진자로 인해 학교는 원격, 등교 수업을 병행하고 있는데, 전면 등교를 한다고 하면 몇몇은 코로나19 상황이 괜찮아져서 그리고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전면 등교를 하는 것이고 전보다 안전하니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필요가 없다는 잘못된 믿음을 가질 수도 있다. 그 때문에 전면 등교가 실시되면 지금보다 방역수칙에 더 힘쓰고 학생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각주

1. 인용 https://ko.wikipedia.org/wiki/대한민국의_온라인_개학 

2. 인용 https://www.yna.co.kr/view/AKR20210601160200530?input=1195m

3. 인용 https://www.yna.co.kr/view/AKR20210512100000530?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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