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희선의 독서 칼럼] 당신은 글쓰기를 좋아하시나요

글쓰기를 좋아하는가? 글쓰기에 대해 자세한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있다. 이 책 제목만 보고 처음에는 글에 종류, 글 쓰는 방법에 대해서만 나온다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글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난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별로 좋아하고, 관심이 끌리는 책이 아니면 책을 지루해하며 읽는다. 책을 좋아하는 내가 이 책을 읽고, 어떤 흥미를 느꼈을까?

 

 

총 5부로 나뉘어 있다. 1부 ‘시작하기’ 2부 ‘작가의 역량’ 3부 ‘독자 생각하기’ 4부 ‘의무적 글쓰기’ 5부 ‘궤도 유지’로 나뉘어 있다. 글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시작해서 글쓰는 방법과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 나와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이 되는 것도 있고, 양심이 찔리기도 했다. 그래서 더 좋았고, 더 좋은 방법을 알게 되었다. 첫 번째로 공감이 되었다. 2부 ‘작가의 역량’ 부분에서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다. 이 부분에서는 상상력, 호기심, 창조력 등 여러 가지의 내용이 있었다. 가끔식 복도를 걸어 다니다가도 상상을 하면서 걸어간다. 그게 재미있고,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저절로 미소를 짓게 되고,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더욱 불타오른다. 생활하면서 나 스스로에 대한 많은 질문을 한다. 스스로가 힘들 때 물어보기도 하고, 상태를 물어보기도 하고, 때로는 혼자서 질문을 하며 그 질문에 대한 토론을 하기도 한다. 이렇게 글 쓰는 것에 대한 열정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더욱더 공감할 수 있었다.

 

두 번째로 양심에 찔리기도 했다. 바로 3부 ‘독자 생각하기’에서 양심이 찔렸다. 글을 쓰고 나서는 다른 사람이 나의 글을 보기도 하고, 안 보기도 한다. 난 내가 쓴 글을 다른 사람이 읽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글을 쓴 것에 대해서 말을 해줄 때 기분이 좋지 않울 때가 있다. 처음에는 왜 그런 말을 해주는지 이해가 안 되었었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 대해서 이해가 더 안 되고, 기분이 나빴던 적도 있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 독자가 자신의 글을 읽고, 말해주는 것에 있어서 생각하고, 글을 쓸 때도 독자가 이해할 수 있는지 생각하며 글을 써야 한다고 나와 있있다. 이 글을 읽으며 그렇지 않았던 나의 모습에 양심이 찔렸었다.

 

나처럼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지만, 이 책을 읽고, 글쓰기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요즘은 미디어 때문에 공부에 뒤처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글을 쓰고, 읽으면 나 스스로에게 많은 도움이 되니 꼭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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