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6월 25일 오전 10시까지 전교 임원 후보를 등록하고 담당교사 선생님이 계신 2학년 3반에 제출해야 했다. 후보를 등록하는데 친구들 6명이 승인을 해주어야지만 후보로 등록할 수 있었다.
6월 25일 1시 30분 후보 등록 당시 기호추첨을 하였다. 기호추첨을 하고 난 뒤, 전교 임원 담당 선생님께서 교육을 진행해 주셨다. 교육은 선거운동을 실시하였을 때부터는 자신을 뽑아달라는 행동과 비슷하거나, 자신을 뽑아달라는 말을 할 시 전교 임원 후보에서 탈락된다고 말해주셨고, 벽보가 시종이는 4절지 세로 1매, 8절지 세로 1매를 준비해 오라고 하시셨다. 4절지 1매와 8절지 1매에 나가는 기호, 성명, 자기 사진, 자기소개, 공약 사항 등 자기를 소개할만한 것들을 써도 된다고 하셨다. 또한 피켓이란 게 있는데 그 피켓은 위에서 말한 벽에 게시하는 게 아니라 4절지 1매랑 8절지 1매 중 아무 종이에 나 (최대 2장까지) 쓰고 나서 들고 홍보하는 것이다. 전단 및 어깨띠 사용은 안 된다.
게시 방법도 있다. 게시 방법은 선거 관리 위원(담당교사 선생님)의 점검을 받은 후, 기호순으로 나란히 게시하는 것이다. 이 규칙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선거 관리 위원 선생님에게 검사를 안 맡을 시 이상한 피켓들이 많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규칙을 세우셨던 것 같다. 그리고 기호 순으로 게시하는 이유는 나란히 있어야 후보들을 알아보기 쉽고 만약 흐트러 져 있다면 지나갈 때 가는 길이 조금 불편할 것 같아서 "기호 순으로 나란히 있어야 한다"라고 규칙을 정하신 것 같다.
후원단도 있다. 후원단은 그 후보를 도와주는 사람이다. 후원단은 그 후보를 제외한 한 명이다. 후보가 피켓으로 후보를 알릴 때 후원 단 한 명이 그 후보를 도와줘서 홍보해도 된다. 또한 후원단은 교실 방문은 하지 못한다. 선거운동 장소는 정문과 후문에 피켓을 들고 서 있는 방식으로 한다고 한다. 이거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움직이면서 후보를 홍보하다 보면 치고받는 사고가 생길 수도 있기에, 이러한 규칙을 만드셨던 거 같다.
마지막으로 소견발표 사전녹화하는 날을 알아보자. 7월 2일 금요일, 오후 1시 20분 이후 6학년 후보분들께서 사전녹화를 2시까지 하신다. 그 후 5학년 후보 분들은 2시부터 2시 40분까지 사전녹화를 한다. 아주 많은 후보들께서 잘 하셨지만 너무 대단한 공약을 내세운 후보가 있다. 그 후보의 공약을 요약해서 말하자면 "제가 전교 부회장이 된다면 공약 없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입니다. 이 공약을 보고서 난 손뼉을 쳤다. 물론 다른 공약들도 기발하고 좋지만 유독 머리에 자꾸 무공 약이 생각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