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초: 이예빈 통신원] 온라인으로 진행된 개학식

신곡 초등학교는 8월17일에 2학기 개학식을 하였다.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연장으로 전 학년 등교 대신 1, 2학년은 등교, 3~6학년은 온라인 개학을 하였다. 온라인 개학식에서는 담임선생님의 출석 확인과 간단한 인사를 시작으로 애국가 제창이 이어졌다. 그리고 새롭게 바뀐 교가를 불렀다. 뒤이어 오혜숙 교장 선생님의 말씀이 이어졌다. 방학 기간 동안 학교에서는 신곡초 학생들을 위해 가림막과 사물함을 새로 설치하였으며 방역도 철저히 하셨다고 말씀하셨다.

 

 

 

 

오혜숙 교장 선생님은 8월 31일로 정년퇴직을 하신다. 교장 선생님께서는 2008년 신곡초가 개교할 때 교감 선생님으로 부임하셨고, 2017년 신곡초에 교장 선생님으로 오셨다. 교장 선생님께서는 지난 5년 동안 학교 안 화단을 예쁘게 꾸며 놓으셔서 등, 하교 하면서 학생들이 예쁜 꽃들을 볼 수 있도록 하셨다. 그리고 아이들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중앙 현관의 공간을 학생들의 그림이나 만들기 작품을 전시하도록 하셨다, 또한 신곡초 학생들이 악기를 연습하여 연주할 수 있도록 작은 음악회도 열 기회를 만들어 주셨다.

 

2학기 개학식을 마치고 바로 온라인 수업이 시작되었다. 지난 13일에 학교 후문에서 학년별, 반별로 정해진 시각에 교과서가 배부되어 수업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하지만 방학식 때 미리 공지했던 ‘한 학기 책 읽기’ 지정 도서인 <리얼 마래>를 준비하지 못한 학생들이 있어 이번 주까지는 준비할 수 있도록 담임선생님께서 당부하셨다. 오늘 국어 수업에서는 <리얼 마래> 수업을 열면서 SNS 하면 떠올려지는 낱말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5학년 6반은 공감, 공유, 친구, 흥미 같은 긍정적은 단어들을 적었다. 자율시간에는 방학 동안 어떤 일들을 했는지 적은 후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다. 코로나로 인하여 대부분의 아이들이 집콕을 하였지만 집에 있는 답답한 생활에서도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았다.

 

2학기 첫 수업도 원격으로 진행되었지만 온라인으로도 반 친구들과 소통을 1학기 때보다 더 자주 해서 즐거운 2학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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