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있어요

원격수업에 대한 나의 솔직한 이야기

2020년부터 현재까지 나는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학년을 나눠 등교를 진행하고 이에 주마다 원격과 등교가 바뀌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의 차이점부터 내가 직접 경험해보고 느끼는 원격수업의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원격수업이란 말 그대로 선생님과 학생이 대면으로 만나지 않고 원격으로 만나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영상을 시청하고 정해진 시간에 선생님과 학생이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수업 시간이 끝나면 통화가 종료된다.  반대로 등교수업은 선생님과 학생이 대면으로 만나 얼굴을 마주보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수업이 진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직접 얼굴을 마주보는것에 차이점이 있는 둘은 장단점도 아주 뚜렷하다. 우선 등교수업의 장점은 수업에 집중 할 수 있으며 친구들과 선생님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원격수업으로 익숙해진 생활패턴으로  등교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금방 지치고 수업에 오히려 악영향을 준다는 단점이 있다. 이와 반대로 원격수업은 동영상으로 수업을 진행하다 보니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을 다시 동영상으로 재생해서 볼 수 있고 집에서 수업을 하는거다 보니 편안한 복장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반면 선생님의 감시와 여러 제재가 없어서 수업에 대한 흥미도와 집중력이 약화할 수 있다.  이렇게 서로 반대되는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제 원격수업에 대한 나의 의견을 말해보고자 한다.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수업에 대한 흥미도와 집중력이 약화하는것이 너무 큰 영향을 주는것은 사실이다. 성적은 점점 떨어지고 있고 주변 친구들을 보면 원격수업을 듣지 않고 친구랑 만난다든지, 선생님과의 통화 시간에 얼굴이 나오지 않는곳을 비추어 누워있는 등 여러 원격수업에 대한 부정적인면을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원격수업을 착실히 이행하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진행하다 보니 다른 플랫폼(SNS 또는 유튜브)의 유혹에 못 이겨 결국 수업을 듣지 않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또한 코로나 19가 아니었다면 등교를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났을 텐데 아무래도 원격수업이다 보니 원격으로 조회를 진행하기 5분 전에 일어나 아침 생활 규칙이 깨진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최종적으로 나의 의견을 정리해서 말하자면,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원격수업을 진행해야 한다면 우선 나 자신을 스스로 믿어야 하며 학교 수업과 다름이 없음을 인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학교에서도 원격수업을 듣지 않는 학생에 대한 제재가 확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루빨리 코로나 19가 종식되어 마스크를 벗고 등교수업을 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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