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초 : 유주원 통신원] 지석초 5학년 2반 체육 발야구

 

                                     

지석초 5학년 2반은 1교시 때 수학을 한 뒤, 2교시 때 체육을 하였다. 어젯밤에 비가 내려서 강당에서 할 줄 알았지만 운동장에서 발야구를 했다.

 

처음에 준비운동을 하고, 발야구할 침을 정하는데 우리 팀은 발에 힘이 별로 없는 친구들이 많았고 상대팀에는 발힘이 좋고 힘이 세거나 달리기 빠른 애들만 있었다. 시작부터 답이 보였지만 그냥 게임은 게임일 뿐 재미있게 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나고 상대팀이 이겨서 기뻐할 때 우리 팀 중 한 명이 울었다. 솔직히 나도 조금 이상하게 팀이 짜여서 울고 싶었지만 친구들 앞에서 울면 조금 부끄러워서 안 울었다. 그래도 우리 팀에서 우는 아이가 있어서 달래주고 싶었지만 체육시간이 끝나버려서 어쩔 수 없이 우리만 그 친구 없이 교실로 왔다.

 

그리고 원래 우리는 발야구의 규칙과 아웃과 fly out 규칙을 몰랐지만 선생님께서 그런 규칙들을 다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이번 기회에 많은 규칙을 알았다. fly out은 원래 3루로 가는 사람이 3루를 밟기 전 공을 가진 사람이 3루에게 던지고 3루 사람이 발판을 밟으면 3루로 오는 사람은 아웃 이렇게 해서 아웃이 되거나 던지는 공에 가다가 맞아도 아웃이 된다. 이렇게 아웃이 3번 되면 공수 교대가 되며 그 후 다 같은 규칙으로 한다. 파울 3번이나 ball 4번이 나올 경우도 아웃으로 판정되어 공수교대의 조건이다.

 

공수교대를 하기 전 공격을 못하고 공수교대가 될 시 공격을 못한 친구들은 굉장히 억울하고 또 아까 운 친구와 같이 울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가위바위보로 팀을 정했기에 그것을 가지고 뭐라 뭐라 할 수도 없다. 그리고 공수교대도 정말 힘든 조건이기 때문에 공격을 하는 팀이 잘하면 경기 시간이 끝날 때까지 공수교대를 못하고 대량의 점수를 얻어 경기가 끝난다.

 

발야구는 어찌 보면 참 불공평하고 재미가 없어도 이런 규칙들을 찾고 공부를 하거나 재밌게 생각하면 아주 재미있는 체육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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