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담초 : 최린 통신원] 앞에서 보지 못하는 뒤에의 분주함 방송부

 

이담초등학교에서는 매년 5학년 대상으로 방송부원을 뽑는다. 방송부원은 학교 방송이 나가게 해 주는 일 등등 여러 방송에 대한 일을 한다. 5학년 때 방송부원이 되면 6학년 때까지 계속 방송부원이고, 만약에 중간에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둘 수도 있다. 또 방송부 일을 5학년 때부터 6학년 때까지 그만두지 않고 하면 상도 준다.

 

방송부원이 하고 싶으면 지원과 함께 서류 작성을 할 때 하고 싶은 직업까지 정하고 지원을 한 후 면접 날짜에 가서 면접을 본 후 결과 발표 날에 발표를 보면 된다. 하지만 한 직업에 지원한 사람이 많을 경우 면접을 본 후에 탈락하거나 내가 지원한 직업이 아닌 다른 직업이 될 수도 있다. 방송부에는 4가지 직업이 있다. 아나운서, 카메라, 음향, 컴퓨터가 있는데 지금은 딱히 직업별로 할 일이 나누어져 있지 않아 다 같이 하는 중이다.

 

방송부원이 되면 원래는 학교 방송에 대한 많은 일을 하는데, 요즘에는 코로나로 인해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줄었다. 처음 방송부에 들어왔을 때 배운 것은 아침 방송이다. 아침 방송은 아침 노래 틀기인데 아침 노래 틀기는 자신이 맡은 요일에 아침 일찍 와서 운동장에다가 노래를 트는 것이다. 원하는 노래의 종류를 골라서 노래를 틀면 되는데 노래를 한 개만 틀면 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곡을 틀어야 하므로 자칫 잘못하다가 정신을 똑바로 못 차리면 다음 노래 트는 것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그다음으로 배운 것은 아침 조례, 안전교육 방송하는 것을 배웠다. 원래는 아침조례와 안전교육을 코로나로 인해서 하지 않았지만, 이제부터는 아침 조례, 안전교육도 한다고 해 무척이나 기뻤다. 하지만 아침 조례, 안전교육을 하는 것은 너무 복잡하고 어려웠다. 예전에 저학년 때는 원래 하던 것이어서 아무 생각 없이 방송을 들었는데 이번에 방송부원이 된 후에 TV 뒤가 얼마나 분주하고, 방송사고가 나지 않게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하니 얼마나 힘든지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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