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있어요

성 소수자에 대한 우리의 인식 변화

 

 

 

성 소수자란 트랜스젠더, 양성애자, 동성애자, 무성애자, 범성애자, 젠더퀴어, 주축, 제3의 성 등을 포함하며 성 정체성, 성별, 신체상 성적 특징 또는 성적 지향 등과 같이 성적인 부분에서 사회적 소수자의 위치에 있는 이를 말한다.1

 

불과 몇 년 전까지도 우리나라에서 성 소수자들에 대한 인식은 아주 좋지 않은 편에 속했다. 물론 지금도 성 소수자들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그들을 조롱하는 사람들이 남아있지만, 과거에는 훨씬 더 심각했다. 동성애자, 양성애자, 트렌스젠더 등의 성 소수자들을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 등으로 여기며 혐오하고 차별하기 일쑤였다. 그 때문에 성 소수자들은 자신의 성 정체성을 숨기며 살아가야만 했고 심지어 성 소수자들을 가리키는 말들은 욕설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이에 비해 현재는 성 소수자들에 대한 편견이 많이 깨짐으로써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 사람들은 그들을 존중하고 인정하며 많은 성 소수자들은 자신의 성 정체성을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간다. 또한, 성 소수자 차별금지법을 제정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으며 확실히 이전보다 성 소수자들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없어지고 있다.

 

성 소수자들은 다른 성 정체성을 가진 것이지 무언가를 잘못했다거나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 단지 우리 사회에 이성애자가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하여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상당히 잘못된 것이다. 그들도 같은 사람이고 존중받아야 하는 소중한 존재 중 하나이다. 따라서 그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 예전과 비교해 훨씬 인식이 좋아졌지만 그래도  아직 우리 사회는 완전히 그들을 존중해주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성 소수자에 관한 한 인식조사에서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질문엔 60% 이상이 호의적이다. 라고 얘기했지만, 동성 결혼 법제화나 동성 커플 입양에 관한 질문에는 반대의 의견이 52%로 찬성의견보다 우세하였다.2 아직까진 완벽하게는 그들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아직 몇몇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인정되지 않는 것들이 존재하기에 앞으로 계속해서 더 나은 사회로 변화하면서 그들을 인정하는 법들이 제정되고 그들이 위축되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물론 인식을 바꾸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지만 지금도 정말 많은 변화가 일어나서 달라졌는데 시간이 더 흐르면 더 많은 것들이 바뀌면서 더 좋은 세상이 되어 그들이 완전히 존중받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각주

1. 인용 : https://ko.wikipedia.org/wiki/성소수자

2. 인용 : https://blog.naver.com/hrc_opinion/222431122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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