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디지털과학고 : 박에덴 통신원] 군자메이커스페이스를 소개합니다

지난 10월, 군자디지털과학고등학교와 군자동청소년문화센터가 함께 <군자메이커스페이스> 프로그램이 3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시흥 지역 내 중학생들에게 봉사 시간 부여와 함께 특성화고 학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그리고 본교 학생들에게는 청소년 강사로서 강의를 할 수 있는 경험을 주었다.

 

 

직접 강사가 될 본교 학생들은 강의를 시작하기 전, 9월에 총 4번(2일, 4일, 9일, 16일)의 교육을 받았다. 만남에서 자기소개 방법과 어색한 분위기는 아이스 브레이킹으로 풀어 주어야 한다는 내용을 시작으로, 중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끄는 방법을 중심으로 본교 학생들이 청소년 강사가 되어 중학생에게 설명해 주기 위한 기초적인 내용이었다. 교육을 마친 뒤에는 실습실로 이동하여 학과별로 어떤 체험을 할 것인지 준비하고 강의를 연습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디지털바이오화학과에서는 핸드워시와 패브릭 스프레이를, 디지털전기과에서는 전기자동차를, 디지털전자과에서는 LED 팽이를, 그리고 디지털섬유과에서는 나만의 에코백을 제작하는 수업을 진행하였다.

 


본격적인 학생 강사 활동은 10월 8일과 15일, 11월 6일에 진행되었다. 수업 후에는 지도해 주신 선생님과 학생들이 모여 보완해야 할 점, 잘했다고 생각하는 점 등을 공유하면서 활동을 마무리하였다. 본교 학생들은 부족했던 부분은 보완하고, 수업에서 잘했다고 생각하는 점은 더욱 발전 시켜서 다음 수업을 진행하며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디지털바이오화학과 최◯배 학생은 '이런 기회는 꿈에서도 꿔 본 적이 없었는데 우리는 다시 없을 기회를 받은 것'이라며 지난 시간을 후회 없이 보냈다고 했다. 디지털전기과 한◯석 학생은 강사라는 직업에 대하여 모르는 것도 있었지만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니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었고 재미있었다고 한다. 

 

선생님의 권유로 참여하게 되어 준비하는 동안 힘들긴 했지만, 활동을 마무리하니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같은 청소년을 대한다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활동하면서 조금이나마 같은 청소년을 대하는 방법을 알아갈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으며,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이 힘들지만 한 편으로는 보람차다는 것을 배웠다. 자신의 꿈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고, 동시에 전공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이러한 활동이 많은 학생에게 홍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