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중 : 진민서 통신원]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기산중학교만의 특색 있는 행사

 

 

최근 기산중학교 학생들이 점심시간에 '기산중 게임'을 진행하였다. '기산중 게임'은 최근 화재를 일으켰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게임으로 기산중학교 학생자치회에서 주관한 행사이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전교생이 참여한 기산중 게임은 한글날과 독도의 날과 관련된 문제를 풀며 지식을 쌓고 재미도 얻는 유익한 게임이다.

 

기산중 게임의 진행은 이러하다. 우선, 뽑기를 통해 자신이 풀 문제를 뽑는다. 문제는 독도의 날과 관련된 문제 혹은 한글날과 관련된 문제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뽑기에는 꽝이 몇 개 있어서 운이 좋지 않을 경우 문제를 풀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기산중 게임을 참여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막대사탕을 받을 수 있고, 문제를 맞힌 학생은 다시 한번 뽑기를 통해 달고나, 초코파이, 초코바 등 다양한 상품까지 얻을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학생 자치부 학생은 이번 행사에 대하여 "이제 2학기도 얼마 남지 않아서 이게 마지막 행사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살짝 아쉬웠다.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많이 참여해 줄까 걱정이 되기도 하고 기대도 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참여를 해주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이번 행사는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라는 답변을 해주었다.

 

기산중 게임에 참가한 2학년 학생은 "사실, 한 문제라도 더 맞추고 싶어서 문제의 답을 외울 정도로 열심히 공부했다. 맛있는 상품들을 많이 얻어가서 너무 기쁘고 이번 행사를 통해 독도에 대한 다양한 지식들을 얻은 것 같아 뿌듯하다."라며 참여 소감을 말해주었다.

 

이번 행사를 담당하신 선생님은 "이번 행사는 독도의 날과 한글날에 대한 지식을 얻어 가는 목적도 있지만 가장 큰 목적은 많은 학생들이 즐기고 기뻐해 주면서 참여하는 것이다. 이번 행사가 2021년 2학기 마지막 큰 행사가 될 수 있으니 열심히 해보자"라고 말씀하셨다.

 

이번에 진행된 기산중 게임은 여러모로 의미 깊은 행사인 것 같고 내년에도 같은 행사를 다시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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