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있어요

1과 -1의 차이

돈키호테를 읽고

인간은 도전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사람들은 도전을 무작정 피하려고만 한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 하듯이 우리는 내일의 자신들을 위해 변화의 고속도로를 지어 나아가야 한다. 도전은 용기의 증명이다. 누구든지 극소량의 용기를 소유하고 있다면, 도전이자 내일을 향한 발걸음을 디딜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은 알지 못한다. 자신을 소심한 사람이라 몰아간다. 인간의 감정을 몰아간 자는 바로 인간 그 자신들이다. 우리는 자신에 대한 관점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사람이 가지는 감정은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긍정과 부정 그사이의 중용. 어느 하나 이 틀을 벗어나지 못한다. 궁금하다면 직접 실천해보아라. 하지만, 감정을 뜻하는 낱말들은 분류라는 틀에 걸려있어 벗어나지 못한다. 무력하다. 그래서 더욱 해답을 찾을 수 없는 헛수고를 만들 것이다. 그러나 실패를 딛고 일어선다면 우리는 더욱 굳건해진 마음가짐을 느끼며 중용의 필요성을 새삼스럽게도 느낀 것이다. 끝없는 도전과 포기 없는 마음가짐뿐만 아닌 한발 물러서 이성적으로 사유하는 면모는 현재와 과거 그리고 뒷일을 기약하는 그들의 천개의 눈이 앞날을 비출 것이다.

 

 

돈키호테는 도전한다. 그들은 명예와 이상의 시선으로 위를 바라본다. 산초는 생각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이득과 현실의 관점으로 살며시 고개를 뒤에서 앞으로 돌린다. 돈키호테는 높은 곳에 대한 두루뭉술한 감정을 가진 채 이해하려 하지 않고 몸이 먼저 나간다. 낙천적이고 긍정적이나 현실보다 이상을 추구하는 사람, 그는 돈키호테이다. 산초는 과거를 두려워하나, 바뀐 정세에 민감하여 누구보다 빠르게 슬며시 앞을 향하는 사람

 

“위를 보는 자”와 “앞을 보는 자” 이 둘은 1과 -1의 관계를 부여받는다. 그들은 비슷하지만 다르다. 그저 마이너스라는 한 획이 차이를 부여한다. 마치 긍정과 부정처럼. 그 기원은 같을지라도 끝은 양극에 치 닫고 있다.

“위”와 “앞”은 비슷한 것일지도 모른다. 사람의 관점이 증명하는 힘은 다른 사유를 만들고 이는 겹칠 수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사회를 경험하며 여러 곳을 본다. 지금 당신은 어디를 바라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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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정보

고은우 기자

안녕하세요? 저는 하남 위례초 5학년에 재학 중인 고은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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