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준영의 세대 공감 칼럼] 오징어 게임으로 가족들과 만들 수 있는 추억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 중에서 넷플릭스 드라마들 속 인기 순위를 46일 연속 전 세계 1위를 찍은 넷플릭스에 있는 ‘오징어 게임’을 본 사람도 있고 안 본 사람들도 있겠지만 전 세계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다. 넷플릭스의 CEO 리드 헤이스팅스도 ‘오징어 게임’에 주인공이 입었던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드라마이다. 오징어 게임은 대한민국 속 전통 놀이를 소개하면서 서바이벌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오징어 게임 속에 등장한 게임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어릴 때 누구나 한 번쯤 해 봐서 알 것이다. 하지만 다른 나라 사람들이나 어린아이들은 잘 모르기 때문에 생소하기도 하지만 그래서 새로울 수 있다. 실제로 전 세계에서 ‘오징어 게임’ 속 옷, 가면, 음식 등 다양하게 전 세계에 브랜드화가 되어 팔리고 있으며, 대한민국 전통 놀이인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공포 게임으로 인식하는 해외 사람들이 있으며, 해외 길거리에서 대한민국 전통놀이를 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해외 사람들 입장에서는 신선하고 재미있는 놀이로 알려졌다.

 

사실 대한민국 전통 놀이는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 어머니 아버지 세대에 이런 게임들을 길거리에서 즐겨 하셨다고 한다. 나 역시도 몇 가지 게임은 학교 운동장, 놀이터에서 하기도 했던 기억이 있다. 오징어 게임 속 게임 종류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뽑기, 줄다리기, 구슬치기, 징검다리 건너기, 오징어 게임으로 총 6가지 게임이다. 이 중 가족들과 같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뽑기, 구슬치기가 적당한 거 같다. 다른 게임들은 인원수가 많이 필요하거나 혹은 게임이 복잡한 경우가 있다. 나 역시도 오징어 게임을 보고 가족들과 함께 게임을 해 보았다.

 

 

오징어 게임 속 게임 중 일단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달고나 만들기를 했다. 준비물은 설탕, 국자, 소다, 얇게 누를 수 있을 정도로 누를 것만 있으면 충분하다. 가족들과 함께 만들었는데 경력이 많은 아버지가 가장 잘 만드셨다. 정말 오징어 게임에서 나오는 색깔이 나오고 맛도 좋았지만 내가 만든 것은 조금 타 검은 색이어서 보기 좀 그랬다. 어머니는 어릴 때 달고나를 만들다가 국자를 태워 혼난 적이 있다고 하자 아버지도 공감하셨다. 그리고 나도 직접 해보니 국자가 왜 타는지 공감이 갔고 공감대가 생겼다. 집에서 달고나를 만들 때 불조심해야 하는 것과 국자로 만들 경우 새로 하나 사는 것을 추천한다. 국자 밑이 다 타면 닦이지 않아 어머니한테 혼날 수 있기 때문이다.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전통 게임 말고 더 다양한 게임에 대해 알고 싶다면 ‘무한도전 명수는 12살’ 편을 추천한다. ‘무한도전 명수는 12살’ 편은 무한도전 출연진 중 박명수가 어릴 때 친구가 없어 혼자 생일을 보낸 것을 안 무한도전 멤버들은 박명수가 어릴 때로 돌아가 생일을 축하해주면서 다 같이 그 시절 게임을 하면서 노는 것이다. 아버지와 어머니 또한 어릴 때 거리, 학교들을 보면서 추억에 빠지셨고 나 같은 경우에는 가족과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되었다.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