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준영의 세대 공감 칼럼] 친구들과 함께 메타버스 여행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어릴 때 노는 방식은 달라진다. 1970년대 초등학생 같은 경우에는 굴렁쇠 굴리기, 구슬치기 같은 놀이를 즐겨다면 2010년대 초등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스마트폰 보급이 막 시작하면서 핸드폰 게임이 열풍이라고 할 수 있는 스마트폰으로 놀던 시대라고 하면 2020년대 초등학생들은 메타버스 시대라고 말할 수 있다. 1메타버스는 닐 스티븐스의 소설 ‘스노 크래시’ 라는 작품 속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이며, 메타는 초월, 가상이라는 뜻이며,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에 합성어로 메타버스라고 부르게 된다.

 

메타버스는 종류 또한 다양한데 종류 같은 경우에는 스페이셜, 모질라 허브, 로블록스, 이프랜드, 제페토, 마인크래프트 등 다양하게 있다. 현재 초등학생 같은 경우에는 로블록스로 메타버스를 가장 많이 입문하며, 또한 로블록스 속 콘텐츠들을 이용해 초등학생들에게 유행하는 게임이다. 로블록스는 로블록스 코퍼레이션에서 만든 샌드박스 게임이며 모바일용으로 나왔다. 대부분 학생이 스마트폰을 갖고 있다 보니깐 로블록스를 접하는데 컴퓨터보다 쉬운 경향이 있어서 초등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 같다. 또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있고, 본인이 직접 맵을 만들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아이들이 로블록스를 재미있어하는 것 같다.

 

 

대한민국 같은 경우에는 학교 수업을 진행할 때 온라인 클래스, 줌, 클래스룸을 많이 이용하는데 미국 같은 경우에는 모질라 허브라는 메타버스를 이용해 수업을 진행하는 학교도 있다고 한다. 모질라 허브는 컴퓨터에서 실행이 가능한 메타버스로 화면공유, 음성채팅, 첨부파일과 3D 모델들을 사용할 수 있어 수업용으로 사용하거나 미술 전시회로도 사용한다. 또한, 유료가 아닌 무료이며, 로그인 없이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11월 1일부터 11월 21일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주관하는 ‘온라인 소프트웨어 교육페스티벌’에서 나도 직접 메타버스 교육을 참여해 메타버스인 모질라 허브에서 모질라 허브를 사용하는 방법과 모질라 허브 활용도, 메타버스에 대해 알게 되었다. '온라인 소프트웨어 교육페스티벌'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시기 때문에 다음에 열리게 된다면 참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프랜드 같은 경우에는 SKT에서 만든 핸드폰용 메타버스로 현재 제페토랑 많이 비교된다. 제페토는 네이버에서 만든 회사로 이프랜드랑 제페토는 서로 비슷한 점들이 많으며 조작감도 비슷하기 때문에 이용하는 사람들은 본인 취향에 맞춰서 사용한다. 같은 핸드폰용 메타버스인 로블록스와 다른 점은 로블록스는 게임 성향이 강하지만 이프랜드와 제페토 같은 경우에는 게임 성향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학교 물리 선생님이랑 친구들과 함께 제페토 또는 이프랜드를 사용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활동한 것을 인증해 확인받는 숙제가 있었는데 이프랜드와 제페토 속에서는 서로 모르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대화를 하거나 정보를 공유하는 듯 거리낌 없이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메타버스는 실제 ‘나’가 아닌 공간 속 또 다른 ‘나’를 이용하기 때문에 어쩌면 나라는 것은 하나가 아닌 둘, 혹은 그 이상인 세계가 찾아올 수 있을 것이다. 메타버스를 접하기 위해서는 먼저 영화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는 ‘트론: 새로운 시작’, ‘레디 플레이어 원’ 등이 있으며 위에 있는 메타버스를 전부 참여를 해본 내가 추천하는 메타버스는 컴퓨터 같은 경우에는 스페이셜이 가장 편리한 거 같고, 핸드폰 같은 경우에는 제페토가 가장 편한 거 같다. 실제로 만날 수 없는 상황이나 친구들과 밤에도 만나고 싶다면 이젠 메타버스를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1.인용: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226822&cid=43667&categoryId=43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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