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초 : 김수민 통신원] 우리가 뽑은 초통령

지난 4월 8일 선동초 6학년 교실에서는 대통령 선거가 진행되었다. 대통령 선거 전 재미를 중심으로 세워진 ‘숭그리당’과 자유를 중심으로 세워진 ‘자유당’이 창당되었고, 각 당에는 당 대표, 부대표, 당원으로 구성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당 대표가 대통령 후보가 되어 선거 전 토론회를 진행 하였다.

 

 

토론회는 공약 발표, 후보자 토론, 유권자 질문, 선생님 질문, 마지막 발언, 투표 및 개표, 당선자 결정 및 임명장 수여로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투표는 모든 (학생) 유권자들이 투표용지에 도장을 찍어 투표 상자에 넣는 직선제로 선출하였다.

 

 

매년 진행하던 회장 선거가 아닌 대통령 선출을 경험한 학생은 ‘회장은 매년 선출해서 학교에서 진행되는 행사라고 여겼지만, 대통령을 선출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직접적인 공약을 듣고 투표하니 더 신중하게 투표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투표 결과 초대 대통령은 ‘김수민 학생’이 당선되었다. 앞으로 대통령은 학생들에게 직업을 임명할 수 있는 권한과 세금과 벌금을 정할 수 있는 권한을 주어진다. 임기는 2달이다.

 

 

이번에 초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대통령은 ‘각자 잘 할 수 있는 직업을 임명하여 모두가 참여하는 반을 만들고, 적절한 양의 세금을 이용해 친구들이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말했다.

 

 

선동초는 지난 2021년 대토론회 의견으로 작은 학교 특성상 전교 임원 외의 반 회장은 선출하지 않기로 결정되었다. 이에 따라 서운한 학생도 있었지만, 대통령이라는 더 귀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6학년은 활기가 넘치는 반이 되었다. 회장이 없기에 그 역할까지 소화하며 앞으로 선출될 대통령들이 반을 잘 이끌어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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