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석천초 : 김가율 통신원] 골드버그 장치 만들기, 과학의 날 행사

 

4월 20일 석천초 6학년에서는 과학의 날 주간을 맞아 과학의 날 행사가 진행되었다. 6학년 전체가 골드버그 장치 만들기를 진행하였다. 골드버그 장치란 생김새나 작동원리는 아주 복잡하고 거창한데 하는 일은 아주 단순하고 재미만을 추구하는 매우 비효율적인 기계를 뜻한다.

 

우리 반 모두에게 우드락과 고정핀, 종이 주어졌으며,  종이 울리는 골드버그 장치를 만들어야 했다. 평가 기준은 밀고 빠지기 원리, 지렛대, 속도감, 종을 치는 유무 등으로 다양하며 만점은 100점이다.

 

 

 

6학년 2반에서는 4명이 한 조가 되어 장치를 만들었다. 위 사진은 우리 모둠원들이 힘을 모아 만든 장치이다. 우리는 3 , 4교시 동안 장치를 만들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작점에 구슬을 놓으면 저 길을 따라 구슬이 흘려 내려가게 된다. 그 과정에서 구슬은 종을 칠 수 있게 설계하였다. 시작점에서 끝나는 지점까지 6초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구슬의 속도감이 대단하다.  우리 반에서 제일 높은 점수을 받은 팀은 30점인 반면에 다른 한 모둠은 0점이 나오는 바람에 평가가 불가능했던 일도 있었다. 우리 팀은 지렛대 부분과 밀고 빠지기 장치에 문제가 생겨서 아쉽게도 15점밖에 못 얻었다.

 

 

다른 모둠원들이 만든 골드버그 장치는 위와 같이 우리 팀 장치와는 확연히 다른 스타일로 만들어졌다. 구슬이 통과하는 시간도 4초밖에 안 걸렸다. 이 모둠은 20점을 받아 2등을 하였다. 속도도 빠르고, 밀고 빠지기 장치가 잘 작동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2등을 한 모둠원들은 "생각보다 시간이 짧았다. 중간에 착오가 생겨 고치다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그래도 친구들과 함께 의논을 하여 해결하다 보니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2교시동안 각자 모둠원들의 아이디어와 손재주가 합쳐져서 각자 다른 스타일의 골드버그 장치가 완성되었고 같은 재료로 이렇게 아예 다른 장치가 만들어진다는 점이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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