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성중 : 원주현 통신원] 우리 동네를 찾아온 천연기념물 저어새

 

 

지난 4월 한 달간 천연기념물인 저어새가 하중동에 위치한 연꽃테마파크에 찾아왔다. 저어해는 대한민국에서 멸동 위기 1급 천연기념물 205호로 지정되어있고 국제적으로는 세계 자연 보전연맹(IUCN) 멸종 위기종, 버드 라이프 인터내셔널(BirdLife Internatiional) 적색목록에 등재 되어있는 정말 귀한 조류이다. 1988년 당시 저어새는 전 세계에 200마리도 채 남아있지 않았지만 보전 노력을 꾸준히 펼친 결과 지금은 동아시아에만 3,941마리가 발견되었다.저어새는 이들만의 독특한 행동을 하는데 바로 부리로 얕은 물속을 휘휘 젓는 것이다. 이는 부리의 민감한 감각을 이용해 먹잇감의 움직임을 감지하기 위한 것이다. 저어새는 먹잇감의 위치가 파악되면 길고 넓적한 무리로 덮쳐서 잡아먹는다. 

 

이렇게 특이하고 귀한 새인 저어새는 4월에서 5월까지 시흥시 연꽃테마파크에서 먹잇감을 잡아 먹으며 살다 간다. 이맘때 연꽃테마파크에 가면 저어새를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신기하다고 큰소리를 내거나 가까이가면 저어새는 금방 날아가버리기 때문에 조용히 멀리 떨어져서 관찰해야한다.

 

 

 

 

저어새가 오면 반드시 따라오는 사람들도 있다, 바로 저어새를 찍으러 오는 사람들이다. 저어새를 찍겠다는 열정은 좋지만 너무 많이 몰려 일반 관광객이 통행의 불편함을 겪는 것은 문제가 된다. 저어새를 찍으러 오는 사람들도 어느 정도 에티켓은 지켜야 될 것으로 보인다.

 

도농복합도시인 시흥시에 위치한 하중동에 저어새가 매년 찾아오는 것이 참으로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저어새가 맘편히 지내다 갈 수 있게 우리 동네를 깨끗하게 관리했으면 한다.

 

참고 및 인용자료 출처

1.참고: 참고 : WWF 코리아 http://www.wwfkorea.or.kr/data/file/korean_report/3554271915_zS5Djtq7_2398fc823549b0c5b9dbd3952b90402aa32f1fdc.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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