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여중 : 오은교 통신원] 다양한 방법으로 추모하는 세월호 8주기

평택여중 학생자치회 추모 행사

세월호 참사는 2014년 4월 16일, 인천항과 제주항을 오가는 정기 여객선인 세월호가 전복되어 침몰해 승선객 476명 중 304명이(단원고 학생, 교사 250여 명) 사망하거나 실종된 사고입니다. 올해 2022년으로 8주기를 맞이한 안타까운 사건이다. 평택여자중학교에서는 지난 4월 중순, 제 1회 친구 사랑의 날로 세월호 참사 8주기 추모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최대한 전교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으며 학생자치회 주최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세월호 참사 추모행사는 학년별로 다르게 진행됐습니다. 1학년은 노란 리본에 추모의 글을 적어서 각 반별로 남색 끈에 묶어서 제출하는 방식으로, 2학년은 노란 4절지에 추모의 마음이 담긴 롤링페이퍼를 작성하고 배를 접어서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3학년은 노란 포스트잇에 추모의 글을 적어서 제출하는 방식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 기간은 4월 14일 목요일부터 18일 월요일까지였습니다. 14일 목요일에 준비물이 학급자치 회장에게 전달되고. 18일 월요일까지 본관 3층 안전생활인권부로 행사 결과물을 제출하면 참여 완료가 된 것입니다. 이때 각 학급에서 25개 이상의 결과물을 제출하면 반별로 소정의 간식 상품이 제공되었습니다.

 

모든 반의 결과물이 제출된 후 학생자치회는 바삐 움직였습니다. 1학년 학생들이 열심히 추모 글을 적어준 리본을 3층 구름다리에 묶어 전시하고 2학년이 적어준 롤링페이퍼가 담긴 노란 종이배는 끈으로 연결하여 급식실 내려가는 통로에 전시하여 학생들이 구경하며 다시 한 번 추모의 마음을 떠올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3학년들의 추모의 마음이 담긴 포스트잇은 큰 종이에 종이배와 풍선 모양이 나오도록 붙여 1층 음악실 벽에 전시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에 대해 다시 한 번 떠올리고 희생자들을 위해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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