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초 : 조서윤 통신원] 보름초, '세계 책의 날' 행사 개최

매년 4월 23일은 유네스코 총회에서 지정한 세계 책의 날이다. 세계 책의 날은 1995년 처음 생겨났다. 세계 책의 날을 4월 23일로 결정한 이유는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스페인 지방의 ‘세인트 조지의 날’과 1616년 셰익스피어가 사망한 날짜가 4월 23일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김포 보름초등학교에서는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여 보름초 학생들에게 책의 가치와 독서의 필요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4월 25일부터 29일까지 도서관 행사를 진행하였다.

 

5일 동안 진행된 행사에서는 그림책 따라 그리기, 책 속 주인공에게 편지 쓰기, 퍼즐 속 숨겨진 책 제목 찾기 등 다양한 독후 활동과 10단위 순번의 대출 학생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대출자 이벤트, 원화 아트 프린트 전시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특히 김영진 작가님의 저서 '새 차 사는 날' 원화 아트 프린트를 감상한 후 느낌을 나누는 활동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학생들은 책 속 주인공의 상황에 공감하며 전시를 관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그림책 ‘짧은 귀 토끼’ 따라 그리기 작품은 도서관과 학교 복도에 전시되었다. 자신의 그림이 전시된 모습을 본 학생들은 더욱 열심히 다른 행사에도 참여했다. 

 

다양한 이벤트 중 ‘퍼즐 속 숨겨진 책 제목 찾기’에 참여해 보았다. ‘해리 포터’, ‘푸른 사자 와니니’, ‘니 꿈은 뭐이 가’, ‘별을 사랑하는 아이들아’ 등의 제목이 포함된 가로세로 낱말 퍼즐 속의 책 제목 10개를 찾아 응모함에 넣으면 교장, 교감 선생님의 추첨을 통해 상품을 주는 행사였다. 비록 아쉽게도 상품을 받지 못했지만 퍼즐을 풀며 내가 아는 책 제목이 나올 때마다 반갑고 재미있었다.

 

이번 ‘세계 책의 날’ 도서관 행사를 통해 보름초 학생들은 책과 한 층 더 가까워졌다. 학생들이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했고, 그중 대다수가 이번 행사에 만족한 듯하다. 내년에 실시될 도서관 행사도 올해처럼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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