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중 : 심은호 통신원] 파주 지산중학교, 스마트폰 이별주간 실시

지산중학교는 스마트폰에 빠져 사는 학생들을 위해 지난 4월  일주일간의 스마트폰 이별주간을 운영했다. 스마트폰 이별주간이란, 최근 핸드폰에 빠져 사는 학생들의 핸드폰 사용 시간을 줄이기 위해 스마트폰과 이별하며 다른 활동을 하는 주간이다.

 

학생들은 스마트 폰을 멀리 하는 동안 스마트폰 이별 일지라는 것을 작성하고 제출한다. 학생들은 일지 속에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 무엇을 했고 무엇을 느꼈는지 자세히 쓸 수 있다. 이 일지를 잘 작성한 사람은 소소한 상품을 받을 수도 있다.

 

학생들은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새로운 취미를 개발하려고 노력하고 실천하였다. 일주일 동안 스마트폰 이별을 실천하며 무엇을 느꼈는지 반 친구들을 인터뷰한 결과, 어떤 학생은 “일주일 동안만이라도 스마트폰을 멀리하니 예전보다 정신이 맑아지고 바른 생활을 하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답했고, 또 다른 학생은 “평소 서로 말을 잘 하지 않는데, 오랜만에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 즐겁고 보람찼다”고 답했다. 또, 스마트폰 이별 일지를 정말 열심히 작성하여 상을 받은 학생도 꽤나 있었고, 그들 모두 뿌듯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반면, “일주일 동안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려고 노력했지만 어쩔 수 없이 계속 스마트폰을 만지게 된다.", "조금만 해야 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방에 있거나 쉴 때는 나도 모르게 너무 오래 보고 있게 된다."라며 잘 실천하지 못 했다고 답한 학생들도 꽤 있었다. 사실 일주일 만에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기는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학생들의 정신 건강을 위하여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려는 노력은 계속해서 실천되어야 한다. 

 

우리 모두 어렵겠지만 스마트폰 사용 시간 줄이기에 동참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 가족 또는 친한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늘려 보면 좋을 듯 하다. 그렇게 된다면 일상 생활을 조금 더 활기차고 즐겁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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