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내초 : 서유리 통신원] 3년만의 미니 올림픽 행사

다시 보게 된 학생들의 열정

분당 수내초등학교는 거리두기 완화로 많은 학생이 모여서 활동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미니 올림픽이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멈추어 있었던 교내 행사들이 다시 시작된 것이다. 그동안 코로나19로 교내 행사를 많이 경험해 보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더욱더 뜻깊은 시간이었다. 많은 학생이 기대에 차 미니 올림픽에 관해 이야기하며 이날을 기다려왔다. 행사하기 전날부터 반 분위기가 들썩였다.

    

 

미니 올림픽은 여름의 무더위로 인해 수내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되었으며, 전문 레크리에이션 강사분들이 오셔서 큰 공 굴리기, 림보 게임, 파라슈트, 판 뒤집기, 롱 터널, 플레이 스틱 등 여러 가지 재미있는 경기를 진행하였다. 경기는 반 대항으로 이루어졌으며, 각 반 학생들은 모두 하나로 뭉쳐 경기에 온 힘을 다했다. 학생들은 열심히 응원하며 어떤 반이 지게 되더라도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강사분들도 진 반이 속상해하지 않도록 미니 올림픽은 승부를 가리는 것보다 이 순간을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라는 말씀하셨다.


미니 올림픽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소감이 어떤지 인터뷰해 보았다. 학생들은 ‘오랜만에 다 같이 모여서 게임을 하니 즐거웠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어 재미있었다.’ ‘아직 코로나가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았지만, 점점 옛날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는 것 같은 느낌이다.’ 등의 의견도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익숙해진 탓에 실내에서 땀을 흘리며 활동을 하는 것이 어색했다.', ‘오랫동안 조용히 학교생활을 해서인지 아이들의 함성과 음악이 너무나 크게 느껴졌다.’ 같은 의견도 있었다.

 

담임 선생님께서는 ”우리 반 학생들이 이렇게 기운이 넘쳐나는지 몰랐다. “라는 말을 남기셨다. 코로나19로 오랫동안 멈추어 있었던 아이들의 활기찬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을 수 있도록 앞으로 수내초등학교에서 더 다양한 교내 행사가 열릴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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