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하고 : 박채연 통신원] UNAI ASPIRE 고려대 지부와 함께한 세계 시민교육 캠프

지난 5월 21일 토요일에 소하고등학교에서 ' 2022 세계 시민 교육 캠프 '가 진행되었다 .  UNAI ASPIRE KOREA 고려대 지부에서 6명의 멘토 교사분들이 평화를 주제로 한 세계 시민 교육 캠프였다.  캠프 참가 인원은  총 20명이었고, 2학년 국제화 반 학생들에게 우선 신청권을 부여해주셨다. 

 

캠프는 총 3교시로 구성되었는데, 9시~10시까지 1교시, 10시 10분~ 11시 10분까지 2교시, 11시 20분~ 12시 20분까지 3교시였다. 1교시에는 세계화와 국제 분쟁을 주제로 '인지' 단계였다. 이때는 평화라는 단어의 의미와 소극적 평화와 적극적 평화, 러시아 우크라이나  분쟁 , 무역분쟁, 문화차별 등에 대해 배웠다. 소극적 평화는 전쟁과 테러가 있는 것이고, 적극적 평화는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간접적, 구조적 폭력이 없는 상태라고 한다. 

 

2교시에는 적극적 평화의 추구에 대한 '공감' 단계였다. 이 시간에는 5명씩 팀을 꾸려서 게임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PPT에 나오는 사례를 같이 읽어보고 직접적 폭력인지  구조적 폭력인지 문화적 폭력인지 구분하는 것이었다. 직접적 폭력은 눈에 보이는 전쟁, 테러 고문 등을 이야기한다. 구조적 폭력은 눈에 보이지 않고 인지하기 어려운 문제를 이야기하는데, 빈곤, 부정부패, 불평등, 아동학대 등이 이에 해당한다. 마지막으로 문화적 폭력은 난민 혐오 발언 등 혐오 발언에 관련한 것이다. 특히, 문화적 폭력은 다른 폭력을 정당화시키는 특징이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고 하셨다. 

 

마지막으로 3교시에는 혐오 표현에 대해 배우고 이에 관련한 활동을 진행했다. 혐오표현에는 결정장애, OO충, 흑형, OO남, 잼민이, 발암, 틀딱, 짱깨 등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던 언어도 포함되어 있었다. 배운 혐오 표현을 통해 자신의 진로와 관련해서 혐오 표현을 쓰지 말자는 주제로 각자 A4 용지에 포스터를 제작하고 발표하면서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고려대 분들이 학교에 직접 오셔서 수업해 주시고 퀴즈나 발표를 할 때마다 고려대 굿즈를 선물해 주셔서 너무 즐거웠던 것 같다. 더불어  '평화'라는 것에 대해  정의를 다시 내리게 되었고 얻어 가는 것이 많은 하루였다 다음에도 학교에서 이런 행사를 진행해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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