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희선 시사 칼럼]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에서 조용히 사라지고 있다

그러나 너희가 살고 있는 그곳에서 희선이는 시끄럽게 사라지고 있다

 

 

돈과 생명 중 뭐가 더 소중할까? 이 질문의 답은 당연하다. 돈과 생명 중에서 더 소중한 것은 생명이다. 이 질문을 한 이유는 요즘 세상에서 돈에 욕심으로 돈보다 소중한 생명을 없애는 일이 일어나고 있기때문이다. 실제로 돈 때문에 살인죄를 지은 사람이 있다. 이은해 씨와 조현수 씨의 가평 계곡 살인 사건이다.

 

이은해 씨와 조현수 씨는 2019년 5월경에 경기 용인시의 한 낚시터에서 피해자 윤 씨를 수법으로 살해하려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들켜 살인미수가 되었다. 살인미수가 되었지만 다음 달인 2019년 6월 경기 가평군 용소 계곡에서 윤 씨를 살해했다. 그래서 그들은 윤 씨를 살해한 죄로 재판받고 있다. 윤 씨가 이 씨에게 심리적 지배를 받고 있었고, 조 씨가 적극적으로 범행을 공모했다는 사실이 이번 재판 때 밝혀졌다. 이 씨와 조 씨가 윤 씨를 살인한 이유는 윤 씨의 재정 상황이 파탄에 이르자 생명 보현금 8억 원을 최종 수익으로 노리고 2018년 12월경에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 이러한 범행으로 재판받게 되었는데 유족에서 '반성의 기미가 안 보였다면 우리가 받았던 고통을 똑같이 겪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했다.1

 

이번에 일어난 가평 계곡 살인에 관한 기사를 읽으며 사람은 돈이라는 안경에 갇혀 산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만 보이고, 생각하기에 사람에게 함부로 대할 수 있고, 사람의 생명까지도 없앨 수 있다. 이 씨와 조 씨는 돈이라는 안경을 쓴 채 살다가 결국은 살인이라는 무서운 자리까지 들어셨다. 그들은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인 것이다. 

 

살인하는 일이 없도록 어떤 해결방책을 세울 수 있을까?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강력한 방법은 사형제도를 실제로 집행하는 것이다. 사형제도가 있으면 자신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 살인하지 않을 것 같다. 아무리 살인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하더라도 사형제도가 없었을 때보다 더 깊이 고민할 것이다. 사형제도가 없이 현재에는 살인하기로 마음먹었으면 죽이면 된다, 그리고 들켰으면 처벌받으면 된다, 하지만 한 번밖에 없는 생명은 안전하다. 하지만 사형제도가 있다면 한 번밖에 없는 생명을 생각하며 조심할 것이다.

 

돈 때문에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없애는 일이 이제는 없어지면 좋겠고, 없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길 바란다.  만약 이런 일과 비슷한 일로 가족이나 친한 사람을 잃은 사람이 있다면 더 좋은 방법에 대해서 알것이고,  해결방안이 생기기를 바랄 것이다. 적어도 이들을 위해서 해결방안을 찾아야 된다. 이 해결방안은 우리 모두를 위한 해결 방안이 될 것이다. 

 

각주

1)인용: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20604/11378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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