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주의 환경 칼럼] 가치 소비, 같이 소비 업사이클을 아시나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생활방식 변화로 배달 음식 섭취량이 늘어나면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또, 항상 마스크를 써야 하니 버리는 일회용 마스크의 양도 어마어마하게 늘어나면서 환경문제가 더 심각해지고 있다. 나는 그 심각성을 깨닫고 환경 관련 기사와 유튜브를 찾아보게 되었다. 그중 흥미 있는 단어를 알게 되었다. ‘업사이클’이라는 단어였다.

 

업사이클은 Upgrade와 Recycle의 합성어로, 기존의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리사이클의 상위개념이다. 되돌린 자원에 아이디어와 기술을 더해(upgrade) 전혀 다른 제품으로 재생산하는 것(recycle)을 말한다.1 그렇다면 리사이클과 업사이클에 어떤 차이점과 공통점이 있을까? '리사이클(recycle)'은 버리는 물품을 재생하여 다시 사용하는 것으로 단순 회복 재활용이라면 '업사이클(upcycle)'은 버리는 물품을 아이디어와 기술을 통해 가치가 있는 상품으로 만드는 것이다. 즉 차이점은, 리사이클은 본래 모습 그대로 재활용 하는 것이고, 업사이클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새활용하는 것이다. 이 둘의 공통점은 환경을 위해 우리가 손쉽게 실천할 수 있다는 것과 물건을 재사용해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이다.2

 

환경에 관심이 없던 사람도 업사이클과 리사이클이 홍보되면서 환경에 관심을 두게 되었으면 좋겠다. 최근에 학교에서 업사이클 열쇠고리를 받은 적이 있는데 많은 아이가 업사이클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리사이클의 개념과 필요성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지만 업사이클의 개념과 필요성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서 업사이클을 홍보할 기회가 꼭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리사이클과 업사이클의 차이점을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리사이클과 업사이클의 차이점을 확실히 알고 구별하여 썼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업사이클의 장점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 장점은 버려진 소재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소재가 한정되어 있어서 업사이클 제품은 나만이 가질 수 있는 희소성이 있다고 할 수 있고 두 번째 장점은 역시, 버려진 소재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자원순환에 기여한다고 할 수 있다. 몇 번 입지 못하고 폐기 처분되는 웨딩드레스를 활용하여 가방, 파우치, 키링 등 패션 아이템으로 탄생 된다. 땅속에서 썩는 데만 200년 가까이 되는 웨딩드레스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현수막으로 에코백 만들기, 타이어로 신발 밑창 만들기, 오래된 티셔츠로 카펫 만들기, 폐 방화복과 폐소방호스로 가방 만들기, 폐가죽으로 액세서리나 가방, 지갑 만들기, 음식물 쓰레기를 지렁이 먹이로 활용하여 얻은 지렁이 배설물 비료 등이 업사이클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3 

 

업사이클에 관련된 많은 예시들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인 것 같아서 나도 같이 노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환경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정말 끝없이 많은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 외의 여러 업사이클을 활용한 예시들을 창작하고 실천해보고 싶었다. 앞으로는 업사이클 제품을 더 관심있게 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업사이클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 예술 전시와 공연과 체험교육을 운영하여 하루빨리 업사이클의 가치를 대중적으로 알리는 기관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많은 기업이 업사이클을 활용해서 물건을 판매하고 소비자들은 일반 물건보다 업사이클을 활용한 물건을 더 애용하여 환경문제를 완화했으면 좋겠다.4 

 

초,중,고 학교에서는 업사이클 포스터 만들기 공모전이나 업사이클 4행시 쓰기 와 같은 대회를 열어서 많은 학생들이 업사이클에 관심을 갖을 수 있게 하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업사이클 관련 영상을 제작해서 모든 사람들이 실천할 수 있는 챌린지를 만들면 단기간에 다수의 사람들이 업사이클을 알게 되고 실천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 이 외에도 업사이클을 대중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방안들은 무한하게 나올 것 같다. 하루빨리 이 방안들을 시행하여 많은 사람들이 업사이클을 알게 되고 실천하면서 환경도 점차 나아지는 날이 오길 기다려진다.

 

참고 및 인용

1. 참고: https://blog.naver.com/kecoprumy/220937663227

2. 참고: https://blog.naver.com/won9392004/220370281914

3. 인용: https://blog.naver.com/kecoprumy/220937663227

4. 참고: https://blog.naver.com/redis12/22278561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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