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초 : 김수민 통신원] 우리 모두 승리한 티볼 축제

지난 7월 6일에 경기 광주하남교육청에서 주관하여 선동초, 태성초, 벌원초와 함께 ‘2022 경기 광주·하남 학교스포츠클럽 티볼 축제’를 선동초등학교에서 진행하였다.

 

 

선동초는 전교생 50명의 작은 학교로 고학년 티볼부 15명의 선발이 어려웠다. 열악한 조건에서도 선발된 선수들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연습했다.

 

티볼 감독을 맡은 6학년 김환수 선생님은 대회 연습을 위해 매일 수업 끝난 후 2시간씩 땅볼, 뜬 공 등 연습을 진행하고, 학교 교과 체육 시간을 이용하여 5, 6학년 연합 연습을 통해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경기를 마친 감독은 “큰 학교와 달리 아이들이 적어 선수 선발이 어려워 4학년 친구들이 경기에 뛰어야 했다. 그럼에도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의 진지한 모습이 감동이었다.”라고 말했다.

 

그 결과 선동초 전체 학생 수의  18배인 태성초를 상대로 1승을 거뒀고, 10배인 벌원초에게는 1패를 했다. 경기에 참여한 선동초 학생은 “한 달 동안 매일 한 결과 1등은 아니지만, 1승이라도 한 것이 뿌듯하다. 그리고 함께 열심히 경기에 참여해 준 팀원들에게 고맙고, 승패에 상관없이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경기를 관람한 학부모는 “출전하는 아이를 보며 응원하니 같이 긴장되고 오랜 코로나 팬데믹에서 나와 다시 일상을 찾은 것 같아 기쁘다. 또한 넓은 학교 운동장에 활기를 찾은 모습에 우리 모두 승리를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면으로 진행된 경기는 학생들이 하교 후에도 남아 친구들을 응원하고, 학부모와 교직원이 한 마음으로 응원했다. 이 기회를 발판 삼아 앞으로 더 다양한 경기들이  이뤄지길 기대한다.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