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우고 : 염재명 통신원] 야구부 특기생 입시 설명회

지난 7월 6일 수요일 18시 상우고 4층  대강의실에서 체육대학 입시 전문 이준희 원장님을 모시고 야구부 특기생 입시 설명회를 가졌다.  상우고 야구부 창단이래 이런 진로 설명회는 처음으로 가져 보는 것으로  예전과 달리 기초학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운동부 학생선수들의  현실이 반영된 것이다.  야구부 1, 2, 3학년 총 26명과 학부모 14명, 야구부장선생님, 교감선생님께서 함께 자리했다.

 

 

설명회 1부에서는 은퇴 후 야구선수의 진로에 대해 석코치님의 진행으로 선배 3명의 경험담을 듣고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누구나 언젠가는 야구를 그만 두게 되는데 이럴 때  다양한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경험과 과정 자체의 실패는 없다', '현재의 모든 시간이 미래의 소중한 밑거름이 된다' 등의 내용이었다. 2부에서는 이준희 원장님의 진행으로 국내 대학입시 현황과 분위기에 대한 이야기였다. 18개 중요 대학의 평가요소, 평가 방법, 배점표와 환산식의 차이, 모집요강 보는 법, 나에게 유리한 경기실적 평가 방법, 면접시 주의사항 등  학생선수들이 몰랐던 입시 정보에 대한 것들을 알 수 있는, 현실에 대해 냉철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비록 운동선수이지만 미래를 위해 생각하기, 글읽기, 글쓰기 등을 꾸준히 하고 올바를 자세와 명확하 의사 표현 연습을 해야한다는 것을 느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케나다 국적을 가진 다니엘 코치님의 진행으로 본인의 경험담과  해외 대학으로의 유학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학생선수의 꿈은 프로야구 선수지만 누구도 프로 지명을 확신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그렇기에 선수와 부모님은 인생의 플랜 B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오랜시간 운동만 해 온 선수들로서는 망막하기 그지 없다. 이 날의 야구 특기생 입시 설명회는 고등학교 졸업이후의 시간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과 비전을 제시해 주는 기회가 되었다. 23년 입시를 앞두고 있는 3학년보다는 1, 2학년들이 향후 대학 진학시 미리 어떤 것들을  준비하고 신경써야 할지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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