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암고 : 황상보 통신원] 새로운 시작, 2022 전교 회장단 선거

전교회장단 선거

작년 이맘때쯤 뜨거웠던 여름날 있었던 전교회장단 선거 이후 1년이 지났다. 지난 선거에서 당선된 회장단은 1여 년간 우리 현암고등학교를 위해서 정말 많은 일을 해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의 추억이 된 거의 모든 행사는 그들과 학생회 학생들의 머릿속에서 나와 실현되었다. 1년간의 그들의 노고에 정말 고마움을 느끼는 바이다.

 

시간이 1년이 지나고, 대부분의 학교행사는 1, 2학년에게 초점이 맞춰진 지금, 현암고등학교의 미래를 새롭게 짊어질 전교회장단을 선출해야 할 시간이 왔다. 이번 주제는 '6월 3일  2022 전교회장단 선거'이다.

 

이번 선거 역시 1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선출 인원은 현재 2학년 전교 회장 1명, 2학년 전교 회장 1명, 1학년 전교 회장 1명이다. 선거방식 역시 회장, 부회장에 출마한 개개인을 따로 뽑는 것이 아니라 출마하기 전 후보들끼리 회장단을 구성하여 출마 선언을 하여 학생들은 회장단을 뽑게 된다. 이에 따라 현암고의 선거는 회장단끼리의 경쟁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2학년 전교 회장, 전교 부회장이 회장단을 구성하여 출마하고 1학년 전교 부회장은 개별적으로 출마 신청을 하여 선거를 치렀다. 

 

투표방식 역시 동일했다. 학생들 휴대폰에 링크를 발송하여 전자투표에 참여하게 하였다. 하지만 달라진 점도 있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대통령 선거를 할 때 사용되는 '출구조사' 개념을 적용했다. 선거 전에 학생들에게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를 조사하여 통계적으로 지지도를 조사한 것이다. 확실히 통계치를 보니 개표 전에도 어떤 후보가 당선확률이 더 높을지 예상할 수 있었다. 방송부에서는 더욱 발 빠르게 움직였다. 아침 선거유세 모습도 밀착 촬영하고 모든 후보의 인터뷰 장면도 생생하게 담아 학생들에게 후보들의 간절함이 더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도왔다.

 

 

다음은 이번 전교회장단 선거에서 당선된 2학년 전교 회장 조현서 학생, 2학년 전교부회장 손민서 학생의 인터뷰이다.

 

Q1:어떤 마음가짐으로 선거에 출마하게 되었나요?

A:처음 현암고등학교를 왔을 때에는 잘 적응할수있을까 막연하기만 했는데 막상 와 본 우리 학교는 학생들을 위한 학교라는 것을 깊게 느꼈고, 학교생활 하루하루가 너무 즐거웠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학교에 대한 애정이 생기고, 학교를 더 가까이서 돕고 싶다는 마음에 선거에 출마하게 된 것 같습니다.

 

Q2:선거활동을 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이었나요?

A:선거 운동을 했던 그 일주일이 굉장히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매일 아침 일찍 등교하여 도와준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었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서 관심을 끌어오려고 노력하는 부분이 조금 힘들었던거같습니다.

 

Q3:당선 당시의 소감을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A:당선 당시에 그동안 준비하면서 고생하기도 했고 즐겁기도 했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생각나면서 감정이 벅차올랐습니다. 믿고 투표해주신 학생분들의 한표한표가 매우 소중했고,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만큼 강한 책임감으로 학교를 이끌어 나가야 겠다는 다짐도 당선 당시에 하였던 것 같습니다.

 

Q4:앞으로의 다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저희 학생회장단은 현암고 학생분들께서 주신 믿음에 보답할수있도록 내세운 공약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고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릴겁니다. 또한 함께 늘 ‘좋은학교’란 무엇인가 고민하며 현암고가 그러한 학교가 될수있도록 학생들의 소리에 귀기울이는 회장단이 되겠습니다.

 

인터뷰를 하는 내내 두 분 모두 이번 선거에 정말 진심이었다는 것이 느껴졌다. 앞으로 우리 현암고등학교의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두 분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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