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외국어고 : 송대윤 통신원] 나의 학술 역량을 펼쳐라

안양외고 파이어니어 학술보고서 발표회

10월 26일, 안양외국어고등학교에서 첫 파이어니어 학술보고서 발표회가 개최되었다. 파이어니어(PIONEER)는 안양외고를 대표하는 학교의 비전으로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개척자'로서 성장하기를 염원하는 학교의 바람이 담긴 표어이다. 이 비전에 부합하는 인재상을 키워내기 위해서 '창의적 특색활동'이 운영되어왔으나, 변화한 대학 입시에 맞추어 올해부터 '파이어니어 학회(이하 학회)'로 전체 개편되었다. 학회는 2022학년도 기준으로 총 28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각 학회는 경영, 경제, 교육, 미디어, 정치, 법률 등의 분야를 담당하여, 각 분야에 관련된 활동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게끔, 자율 동아리의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파이어니어 학술보고서 발표회는 크게 1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1부 행사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소속 서용석 교수님을 초청하여 '미래 사회 변화와 직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교수님께서는 미래 사회가 어떤 모습으로 변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해결해주셨고, 미래 사회가 변화함에 따라서 새롭게 생겨날 직업, 그리고 직업 전망에 대해 분석해주셔서 진로에 대한 생각을 다시 정리해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2부 행사로 학술보고서 발표회가 진행되었다. 학술보고서 발표회는 '미래 사회의 변화와 우리의 대응'을 대주제로 진행되었다. 유사한 주제를 가진 학회를 묶어 총 6개 그룹으로 나누고, 5교시부터 7교시까지 그룹별로 지정된 장소에 모여 학회별로 발표를 진행했다. 각 학회는 미래 사회와 연관된 내용을 선정하여 자신의 진로와 연계하여 발표를 준비했다. 8월부터 준비를 시작하여 총 2개월간 발표를 위한 준비가 진행되었고, 발표를 통해서 여러 학회가 미래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되어 더 넓게 사회를 바라보는 방법에 대해서 깨달았다.

 

필자는 '언론미디어학회' 소속으로 '뉴스와 미디어 플랫폼의 변화와 대응'을 주제를 하여 발표회를 준비했다. 학회에는 언론이나 미디어를 진로로 희망하는 학회원도 있으나, 그렇지 않은 학회원도 있어 발표회를 준비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언론과 미디어를 기반으로 다른 주제와 융합 및 연계할 수 있어서 오히려 더 다채롭고 다양한 의견을 학술보고서에 담을 수 있었다. 필자는 또한, 직접 발표자 역할을 맡아야 했는데, 여러 사람 앞에서 진로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발표를 준비하면서 매우 떨리고 긴장되었다. 발표 후, 이 경험이 도움이 되어 많은 사람 앞에서 발표할 때 긴장하지 않고, 조리 있게 내 생각을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 것 같아서 뿌듯했다.

 

안양외국어고등학교는 2023학년도에도 파이어니어 학술보고서 발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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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정보

송대윤 기자

안양외국어고등학교 학교통신원 (2022)
대안중학교 학교통신원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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