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가온중 : 안소현 통신원] 열띤 체육대회 한 가운데 안에 빠진 시흥 가온중학교

 

시흥 가온중학교에서 학년별 체육대회 리그전을 개최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날을 잡아서 하루 동안 대회를 개최하는 방식이 아닌 2주 동안 반별 대회 날짜를 잡아서 본선을 치르고 이후 2개의 팀이 결승을 펼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체육대회의 종목은 여자-피구, 남자-배드민턴, 반 전체-단체 줄넘기를 했다. 모든 경기는 2층에 있는 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이 덕분에 더운 여름에도 학생들이 시원한 곳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 상금(학급비)과 간식이 걸려있는 만큼 대부분의 학생들이 열심히 참여했다. 피구의 경우 반에 있는 피구를 잘하는 피구부 여학생을 중심으로 모두가 기본적으로 공을 잡고, 던질 수 있도록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마다 연습했으며 떄때 남학생들이 같이 참여하여 알려주기도 했다. 배드민턴도 마찬가지로 쉬는 시간에 연습하며 단체 줄넘기의 경우에는 체육 시간에하였다. 이러한 연습을 하면서 선후배끼리 편을 갈라 피구를 하고 같이 연습하는  훈훈한 모습도 보였다. 피구 경기의 2반과 7반이 경기를 하였는데, 총 3판의 치열한  경기 끝에 2반이 피구 1등을 차지하였다. 또한 가장 배점이 높은 단체 줄넘기의 경우 대부분의 여학생이 약 260번을 넘게 뛰고 남학생의 경우 최대 300번까지 뛰면서 팽팽한 경기를 펼쳐졌는데, 총 2회씩 2번 측정하여 결과 화자의 반인 6반이 2번 다 1등을 하며 단체줄넘기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체육대회는 방학식 하루 전 까지 이어졌다.

 

체육대회 결과는 방학식 날 발표되었는데, 1등-7반, 2등-2반, 3등-4반, 6반, 어로 각 반은 과자를 받아서 방학식 날 다 같이 나누어 먹었고, 나머지의 반은 1개, 2개를 받아 몰아주기를 하였다. 체육대회를 하며 연습하는 동안 반 친구끼리 의견 차이로 싸우기도 하였지만,  경기하며 서로 격려하고, 알려주고, 이해하는 한 반의 단합심을 더 잘 볼 수 있었고, 2학기에 있을 체육대회에서도 이와 같은 모습을 좀 더 발전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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