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초 : 마시은 통신원] 복도통행예절캠페인 및 양심우산 설치

 

1학기 마지막 개나리회의('개성있는 너, 나, 우리'라는 문장을 줄인 말로, 조종초등학교 정규 전교어린이회의를 뜻한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개최된다.) 에서는 제 3회 개나리회의때 나왔던 '복도통행예절 캠페인' 실행과 이번 회장단의 공약, 우산꽃이함 설치 실행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회의에 참석한 학생 대표들은 모둠을 나누어 한 모둠은 복도통행예절에 관한 표지판을 만들고, 다른 한 모둠은 우산꽃이함 설치를 준비하였다.

 

먼저 복도통행예절 캠페인은 회장단이 미리 준비한 '안전하게 걸어요' 라는 문구가 쓰여진  종이를 스탠드에 끼워서 복도에 차례대로 설치한다. 일단 표지판이 파손될 것을 대비해 시범적으로 5학년 복도와 4,6학년 복도 두 곳에 설치했다. 이 캠페인은 사진과 같이 표지판을 설치해 학생들이 복도통행예절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 복도 한가운데에 설치하므로써 자연스레 복도통행예절을 지킬 수 있는 것이 목적이다. 후에 표지판을 설치한 후 해당 복도는 질서가 지켜진 모습이 보였다.

 

이번 회장단의 공약이였던 우산꽃이함 설치는 학생대표들의 도움으로 인해 일사천리로 해결되었다. 대표들은 회의에서 우산꽃이함이 어디에 설치되면 좋을지를 논의하고, 우산꽃이함의 조립을 도왔다. 현재 우산꽃이함은 2층 복도에 "양심우산"이라는 이름으로 설치되어있다.

 

양심우산은 '양심에 맡기는 우산'으로 학생들이 사전에 아무런 과정없이 마음대로 가져다가 사용할 수 있는 우산이다. 하지만 개개인의 양심에 따라 다시 제자리에 반납해야 한다. 장마와 태풍으로 비가 많이 오고 있는 기간에는 우산을 챙기지 않은 학생들에게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 그리고 어떠한 명부도 작성하지 않고 각자의 양심에 맡기는 우산인 만큼 학생들이 자신의 양심을 시험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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