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여율의 과학 칼럼] 우주를 더 잘 이해하는 길

대한민국 최초의 달 탐사선인 다누리가 8월 5일에 미국에서 스페이스엑스의 팰컨-9 발사체에 탑재되어서 발사됐다. 발사 후 1단 로켓 분리, 페어링 분리, 2단 로켓 분리 모두 완벽하게 이루어졌다. 다누리는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이다. 다누리가 12월쯤 달 상공에 진입하면 우리나라 발사체 처음으로 지구 궤도를 벗어나게 된다. 그런데 왜 인류는 우주에 탐사선을 보내고 우주를 탐사하는 것일까?

 

 

우리나라는 누리호의 발사 성공과 다누리의 성공을 앞두면서 우주 탐사의 첫발을 떼었다. 우주 탐사는 미지인 우주에 대한 탐구에서 인류에게 새로운 지식과 자원 등을 제공할 것이다. 인류는 우주 탐사로부터 많은 기술이 발달하게 되었다. 미지에 대한 탐구는 몇천 년 전 과거에도 존재했다. 모르는 것을 알아보고 싶은 인간의 호기심 때문이다. 물론 호기심만이 우주 탐사 목적이지는 않다.

 

20세기에 접어들고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지구 내부에서는 이미 너무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해서 온난화를 늦추더라도 좋지 않은 상황은 반드시 온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지구에서 달이나 화성으로 시점을 이동해서 이주 가능한지 연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 다시 달에 사람을 보내는 미국의 아르테미스 탐사 계획이 실행되고 있다. 화성에 관한 탐사는 화성에 오아시스가 있었고 사계절이 있다는 것을 밝힌 후 빠른 속도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 중이다. 우주 탐사는 인류의 이주 계획을 실행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

 

 

인류가 20세기 중반부터 지금까지 아주 빠른 속도의 발전은 이루어낸 것은 우주 탐사를 통한 것으로 생각한다. 우주 탐사를 준비하며 많은 로켓의 부품을 만들어 냈다. 그것이 파생되어서 내비게이션, 에어백 , ABS 장치 등 많은 자동차 기술이 나오게 되었다. 또 우주 탐사가 기여한 분야로 의료가 빠질 수 없다. 라식 수술, MRI 영상, CT 촬영 등 인류의 건강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이 등장했다.

 

우주 탐사에 앞서 우리 지구에서 해결해야 할 세계적인 문제가 너무 많다. 우주 탐사에 예산을 천문학적으로 투수하는 것은 지구 속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인류에 큰 재앙을 가져올 수도 있다. 우주 탐사는 예산을 투자하고 탐사하는 시간이 몇십 년이 될 만큼 너무 길다. 그래서 최근 여러 학자가 우주 탐사를 미루고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이다.

 

그런데도 인류가 우주 탐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주 탐사하는 기회를 통해서, 현재 인류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다음 세대의 사람들을 인류 발전과 우주에 대한 관심을 갖고 기여할 수 있도록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다음 세대 사람들이 우주 탐사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 인류는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가 세상을 더 풍족하게 바꾸고 더 좋은 미래를 만들 것이다. 앞으로 많은 인재가 나와 우리나라도 우주 강국 되어 우리나라 사람이 화성에서 탐사하고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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