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중앙초 : 허진별 통신원] 학교에서 음식 만들기

7월 19일, 동탄중앙초 6학년 1반에서 음식 만들기를 실행했다. 3, 4개 반은 그 전에 이미 했었고, 이제 1반의 차례였다. 이 음식 만들기는 실과 시간에 있는 교육 중 하나인데 5학년 때는 코로나 때문에 음식 만들기를 하지 못해서 6학년 학생들은 더욱더 들떠있었다. 음식을 만들기 1, 2주 전에 무엇을 만들기 결정을 하고 준비물을 준비해야 했다. 메인 요리는 토스트였는데 필자는 모짜렐라 치즈 토스트를 만들었다. 모둠에서 1인 1개 토스트를 만들고 모둠끼리 화채 1개씩 만들었다. 필자의 모둠은 수박과 망고 등과 매실청, 그리고 톡 쏘는 음료를 넣었다. 생각보다 조합이 정말 좋았다. 다른 모둠은 밀** 등을 넣었다. 하루종일 음식 냄새가 풍겼다.

 

음식을 만들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학생들이 모두 다 스스로 하였다. 집에서 개인적으로 가져온 프라이팬에 토스트를 구웠고, 또는 선생님이 준비해 주신 전자레인지에 구웠다.

 

 

음식을 다 만들고 학생들은 바로 옆에 있는 ' 하늘 정원 ' 이라는 실외로 나가서 다 같이 먹었다. 최대한 떨어져서 먹기 위해 모둠끼리 먹었는 데 친구들과 먹어서 그런 지 꿀맛이었다. 모짜렐라 토스트는 치즈의 짭짤한 맛이 너무너무 맛있었고, 시원함을 날려주는 화채는 천국에서 내려온 것 같은 맛이었다. 하지만 음식 만들기 활동의 단점은 급식을 먹을 수 없다는 것이다. 급식을 먹기 전에 시식을 해서 배가 이미 다 찬 상태였다. 그래서 2,3 명의 학생들만 급식을 먹으러 갔고, 나머지는 교실에서 점심시간을 즐겼다.

 

 

음식을 다 먹고 반 전체가 다 같이 정리했는데 선생님이 일반 쓰레기를 버리는 곳과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는 곳을 구분해 두셨다. 정리를 다 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선생님이 일반 쓰레기를 넣어 두었던 곳을 우리에게 보여주시면서 이만큼의 쓰레기가 나왔고, 이 정도 환경이 오염될 것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우리가 일반 쓰레기 대신에 다회용기를 사용해도 될 만했던 물건들을 알려주셨다. 우리는 우리가 만들어 낸 쓰레기의 양을 보고 반성하게 되었고,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또 하게 되었다. 이번 음식 만들기는 완전 대성공이었고, 다음번에도 다시 했으면 좋겠다.

 

필자는 이 활동이 오직 음식을 우리가 직접 만들어 보아 경험을 쌓기 위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활동으로 학생들은 서로서로 도우며 협력했고, 호흡이 척척 맞을 때도 있었다. 그리고 고생하면 낙이 온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같다. 만약 다음에 다시 하게 되면 전보다 더 성공적인 음식을 만들려고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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