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이레기독학교 : 임수현 통신원] 자원은 축복인가, 저주인가

새이레 기독학교의 논술 수업

 

토론을 해 본 적이 있는가? 9월 4일 새이레 기독학교에서는 논술 수업을 하며 토론하기로 했다. 논술이란 ‘어떤 것에 관하여 의견을 논리적으로 서술함. 또는 그런 서술.’이다.

 

논술 수업 토론 주제는 ‘자원은 축복인가, 저주인가’였다. 찬성 입장과 반대입장을 나누고, 토론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실 이 문제는 매우 많은 논쟁을 했던 주제이기 때문에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 같다. 그리고 ‘자원의 저주’라는 공식적인 말이 있을 정도로 지구촌 사람들의 삶에 대한 중요한 문제이다. 자원 때문에 많은 전쟁이 있었다. 그리고 많은 전쟁이 있었던 만큼 많은 발전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된다.

 

미국을 살펴보면 자원이 있었기 때문에 선진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고, 모로코 왕국도 자원 덕분에 더욱 풍성한 삶을 살 수 있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점은 자원이 없었다면 아무것도 발전할 수 없었다는 점이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자원은 축복이 맞고, 이것들이 찬성 측이 주장하는 바이다.

 

하지만 자원으로 인해 많은 전쟁이 일어났고, 지금도 어딘가에서는 작은 내전 등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나라가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전쟁에서 죽었는데 우리는 그렇게 해서 얻은 자원을 지금 낭비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보면 자원은 저주라고 해도 이상할 게 없다.

 

이렇게 논술 수업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하고, 더 깊이 생각할 수 있게 된다. 항상 바쁜 삶 속에서도 기계처럼 앞에 있는 일만 하지 않고 생각하며 사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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