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초 : 유찬 통신원] 청수초 6학년 반 티셔츠 제작

지난 9월 5일부터 9월 8일까지 김포시 청수초등학교에서는 6학년 학생들이 반 티셔츠를 제작하였다. 10개의 각 반에서 학생들이 투표로 문구와 색상을 정하고, 그 문구를 티셔츠에 새기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티셔츠의 색상은 하늘색, 검은색, 흰색, 주황색 등 여러 색 중에서 선정되었다. 색상 후보 중 각자 마음에 드는 것에 1차 투표하였고 그중 투표수가 많은 것끼리 다시 2차 투표하여 최종 선정하였다.

 

티셔츠를 꾸미는 방법은 학생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문구를 만들어 새기는 것이었는데 이것도 투표를 통해서 선정하였다.  그림이나 문구를 새겨넣는 방법은 채색 도구를 이용하여 직접 티셔츠에 일반적으로 그리는 것이 아닌 '공판화'라는 기법을 사용하였다. 공판화 기법은 종이에 구멍을 뚫어 물감을 통과시켜 그 아래에 놓인 종이나 천에 원하는 그림이나 글자를 나타나게 하는 판화기법이다.

 

 

본 통신원이 속한 6학년 6반의 경우 색상 선택 시 하늘색, 검은색, 분홍색이 1차 후보군이 되었는데 그 중 하늘색이 최종 선정되었다. 그리고 티셔츠에 새겨질 문구에서는 6반을 의미하는 숫자 '6'과 '남의 집 귀한 자식' 중에서 '남의 집 귀한 자식'이 최종 선택되었다. 6학년 5반의 경우 하늘색에 '06:05'를 새겨 제작하였다.

 

이전에 학교에서 티셔츠를 제작할 때는 사인펜과 같은 채색 도구로 직접 그려서 했었는데 나만의 그림체나 글씨체를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지만 완성도 면에서는 부족함이 많이 느껴졌다. '공판화' 기법은 처음 경험해 보았는데 면에 활용되는 물감을 글자 모양이 뚫린 틀에 통과시켜 만들어내니 깔끔하게 완성되었다. 학생들 모두 처음 경험하는 방법이지만 모두 안정적으로 잘 해냈고 반 티셔츠를 완성 시켰다. 이렇게 제작된 반 티셔츠는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현장 체험학습 시 졸업앨범에 실을 단체 사진 촬영에 활용되었다.

 

색상과 문구를 선정하여 만드는 것까지 반 학생들이 한마음이 되어 진행하는 과정이 즐거웠으며 완성도 높은 티셔츠가 만들어져서 뿌듯했다. 나중에 후배들도 이런 재미있고 유익한 활동을 경험해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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