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숭중 : 문재영 통신원] 회암사지 왕실 축제를 참여하고, 느낀 점들

 

 

지난 10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양주 회암사지에서는 "2022 회암사지 왕실 축제" 가 개최되었습니다. 오늘은 기자가 직접 체험한 왕실 축제에서 느낀 점들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회암사지 왕실축제는 10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회암사지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양주 소놀이 굿,  마당극 퍼포먼스, 양주 별산대 놀이, 창작 뮤지컬, 부스 체험, 양주 상여와 회다지 소리, 양주 농악, 양주 농악 등과 같은 평소에 보지 못한 다양한 전통 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었고,  "청동 금탁을 울려라" 퀴즈 대회도 개최되어 모두 함께 누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좋은 축제의 모습이 있었지만 아쉬운 부분도 존재하였습니다. 우선 첫번째는 축제 장소가 회암사지, 즉 유적지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문화재 보호와는 거리가 먼 모습들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회암사지는 원래 금연 구역인데요, 문화 공연에 참여하는 분들이 흡연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 이것이 문화재 보호가 맞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는 숲과 함께하는 놀이터였습니다. 숲과 함께하는 것이 취지인데, 마른 나무에 밧줄로 놀이터를 만든 것이 기자의 눈으로는 나무를 괴롭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조금 더 자연 친화적인 숲과 함께하는 놀이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 번째는 메인 무대였습니다. 10월 2일 축제 날에는 비가 약간 내렸는데요, 메인 무대에 위에 천장조차 존재하지 않아 퀴즈 대회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비를 맞으며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조금 기자로서는 안타까운 모습이었습니다. 무대 위의 얇은 천막과 비닐 덮개만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다음 축제에서는 이런 점들이 수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2022 양주 회암사지 왕실 축제"를 취재해보았습니다. 위에서 적었던 좋은 점들도 많았던 축제였던 것 만큼 이런 아쉬운 점들도 개선되어 정말 진정한 왕실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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