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고 : 김세린 통신원] 미래를 내다보는 진로 탐색

지난 10월 7일, 동두천고등학교의 2학년을 대상으로 미래학교 2045 진로캠프가 실시되었다. 미래학교 2045 진로캠프란 곧 다가올 미래를 상상하며 4차 산업혁명이 우리 사회의 모습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2시 40분부터 5시 40분까지, 50분씩 총 4교시의 구성으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에 학생들은 즐거움과 열정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진로캠프에서 강조된 부분이 있다면 바로 4차 산업혁명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우리는 기계를 이용해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기도 하고, 아이스크림을 무인 가게에서 사서 먹는 경우는 이제 일상다반사라고도 할 수 있다. 이처럼 우리 사회는 로봇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고, 미래 사회 변화의 속도도 매우 빠르다. 이렇게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미래를 완성해나가는 학생들에게 이번 진로캠프는 미래를 내다봄으로써 각자가 꿈꾸는 직업을 혁신적으로, 매력적으로 만들어 줄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었다.

 

 

학생들은 활동지를 통해 기존의 평범했던 자신들의 희망 직업 이름들을 매시간마다 새로운 어구를 붙여가며 꾸밈으로써 희망 직업에 새로움과 미래지향적인 모습들을 담았다. 이 활동은 단순히 직업 이름을 새롭게 만드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 트렌드를 생각해보며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도왔다는 점이 인상 깊다. 도중에 이루어지는 담당 외부 교사님의 게임도 학생들의 집중력을 다시 잡아주는 데 효과적이었다. 방과 후까지 남아야 한다는 사실에 조금 슬펐을 학생들도 예상 밖으로 재미있게 즐기지 않았을까 싶다.

 

이론적인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을 알려주더라도, 이미 변화의 과정 속에서 살아가는 학생들에게는 크게 와닿지는 않으리라 생각한다. 때문에 이번에 이루어진 활동 중심의 진로캠프가 더욱 뜻깊지 않았나 싶다. 학생들이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하게 되는 발판을 만들어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앞으로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학생들이 얼마나 멋진 변화를 만들어 낼 준비를 할지 기대가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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