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초 : 권도윤 통신원] 우리들만의 텃밭 가꾸기

 

여러분은 자기만의 텃밭을 가꾸어보신 적이 있나요? 나만의 텃밭을 가꾸면 내가 직접 키운 채소들과 과일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배움들도 얻게됩니다. 내가 키운 채소들과 과일들을 먹는 것은 뿌듯함 등 행복한 감정들도 우리에게 가져다줍니다. 코로나 때문에 힘들었던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 이전보다 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48%나 늘어났다고 하죠. 실제로, 직장인들 6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식물을 키우기 전보다 식물을 키운 후에 스트레스가 감소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물 키우기, 즉 텃밭 가꾸기를 신풍초등하교 5~6학년 학생들이 시작했습니다. 5~6학년 학생들은 1학기때에 이어서 2학기때에도 신풍초등학교 텃밭, '하늘정원'에서 각종 채소들을 심고 가꾸는 중입니다. 반마다 키우는 채소들이 다르긴 하지만, 5학년 8반은 상추를 키우고 있습니다.

 

1인당 상추 모종 하나를 심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추워진 날씨 때문에 상추에게 직접 거름도 뿌려주고, 1주일에 2번씩 자기 상추를 확인하고 수확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관리해준 덕분에 5학년 8반 상추 농사는 추운 날씨에도 풍년을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중에서 상추에 아주아주 크고 많은 상추가 있는 학생들은 부자라고 불리면서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합니다.  그리고, 상추를 수확하면서 1학기때 심었던 고추를 확인하며 고추 부자들은 아직까지 고추가 주렁주렁 열려있어서 놀라움을 주기도 하고, 고추를 비교적 많이 딴 경우에는 고추를 따지 못한 친구에게 나눠주기도 하죠.

 

이처럼 텃밭 가꾸기를 하면서 나눔도 하고, 직접 수확한 상추들을 집에 갖고 가서 가족들과 먹어보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일명 "소확행"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식물을 키우면서 얻는 행복함이 얼마나 크고 감사한 일인지 느껴보세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식물 키우기로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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