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천초 : 김가율 통신원] 6학년 현장 체험학습 에버랜드

지난 10월 31일(월) 석천초 6학년들은 현장 체험학습으로 에버랜드에 다녀왔다.  당일 8시 30분까지 각 학급 교실에 모여 인원수를 확인하고 9시 20분쯤 출발하여 11시쯤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입구에서 졸업앨범에 넣을 단체 사진을 찍고 각자 조원들과 흩어져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우리 조는 세 명이었고, 다른 조들도 3~6명씩 친한 친구들과 조를 나눌 수 있었다. 에버랜드로 이미 현장 체험학습을 갔다 왔던 친구의 조언으로 미리 에버랜드 앱을 설치하여 대기 시간과 행사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티켓 큐알코드로 티켓을 등록하면 잃어버려도 놀이기구를 탈 수 있다. 에버랜드 앱으로 놀이기구 대기 시간을 확인한 후, 처음 목표로 삼았던 썬더폴스(후름라이드)를 향해 조원들과 열심히 달렸다. 대기 시간이 70분이었는데, 이 정도면 양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악명대로 많이 젖어서 당황스러웠다. 나는 그래도 치마 부분만 많이 젖었는데, 같이 탄 친구는 머리부터 싹 젖고 말았다. 이 놀이기구에서는 비옷이 필수라는 말을 들었는데, 괜히 나온 말이 아니었다. 

 

 

우리 학교는 밀 쿠폰 7,000원 안에서 정해준 곳에서 점심을 먹어야 했다. 12시 30분쯤 오리엔탈 레스토랑에 가서 우동과 함박스테이크를 먹었다. 밀 쿠폰은 큐알코드로 등록할 수 없으니 관리를 잘해야 한다. 밥을 먹고 12시 50분에 오픈하는 T익스프레스를 타러 갔지만 길을 잘 찾지 못해 1시 15분에 도착했더니 대기 시간이 100분이었다. 집합시간이 3시인 관계로 탈 수 없을 것 같아서 대신에 Blood city 에서 친구들과 사진을 찍었다. 핼러윈 느낌으로 꾸며놓은 곳인데, 금방이라도 좀비가 나올 것 같은 으스으스한 분위기였다.

 

 

다음으로 콜럼버스 대탐험(바이킹)을 타러 갔다. 다행히 대기 시간이 20분이어서 금방 탈 수 있었다. 바이킹 줄은 맨 뒷자리, 가운데 자리가 따로 있는데 가운데 자리 대기는 짧았지만, 뒷자리는 대기가 길었다. 우리 조원 중 한 명은 맨 뒷자리가 무섭다고 해서 가운데에 탔고, 나와 다른 친구는 뒷자리에 탔다. 가운데는 대기 시간이 1분 정도였고, 뒷자리는 20분 정도였다. 그리고 바로 집합 장소인 매직트리로 뛰어갔더니 2시 59분이었다. 아슬아슬하게 3시 전에 도착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에버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T익스프레스를 타지 못해서 굉장히 아쉬웠다. 그래도 오늘 날씨도 아주 화창하고 친구들과 놀이공원에서 즐겁게 놀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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