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초 : 조서윤 통신원] 보름초의 특별 상담소, wee클래스

<나에게 wee로를 주는 느린 우체통>
<사과의 의미를 담은 사과 엽서 전달하기>

보름초등학교에는 특별한 상담실인 wee클래스가 있다. wee클래스는 we(우리) + education(교육) + emotion(감정)의 합성어로 ‘우리들의 감정 교육 공간‘, 즉 ’학교에 있는 상담실‘을 의미한다. 현재 보름초 wee클래스에는 전문 상담 선생님께서 상주 중이시다. 상담 선생님은 학생들 곁에서 심리, 정서적 안정과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다. 이번 기사에서는 올해 wee클래스에서 이루어진 2가지 행사, 활동을 소개한다.

 

 

2022학년도가 끝나가는 시점, wee클래스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바로 <나에게 wee로를 주는 느린 우체통>이다. 이 활동은 2022년을 보낸 나에게 위로, 응원, 사랑, 다짐을 담은 편지 쓰기 활동이다. 1년을 돌아보며 나에게 편지를 쓰고,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에 배달되는 시스템이다. 또 진심을 다해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12월 즈음 특별한 선물도 전해질 예정이다. 학생들은 자신만의 1년을 되돌아보며 평소와는 달리 사뭇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또 편지를 받게 될 1년 뒤의 자신을 상상하며 웃기도 했다.

 

 

애플데이(Apple Day)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애플데이는 사과를 주고받으며 서로를 용서하고, 화해하는 날이다. 보름초등학교 wee클래스는 지난 11월 7일에서 11월 11일까지의 친구사랑주간 행사를 주최했다. 이 중 애플데이 활동으로는 ‘<사과의 의미를 담은 사과 엽서 전달하기>가 진행되었다. 모든 학생들에게는 사과 주스와 사과 엽서가 배부되었다. 학생들은 가족, 친구에게 그동안 하지 못했던 사과의 말을 엽서에 적어 직접 전달했다. 학교 곳곳에서 학생들의 사과와 화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학생들은 갈등의 오해를 풀고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졌다며 홀가분 해 했다.

 

wee클래스는 보름초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항상 노력 중이다. 내년에도 wee클래스의 멋진 활약이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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