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있어요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대해 아십니까

고통받는 피해자들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대해 아십니까? 나는 공기살인이라는 영화를 보고 이 사건이 세상에 이 사건이 더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해 이 기사를 쓰게 되었다. 그저 해결되지 못한 사건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죄 없는 사람들이 억울하게 죽는 것은 정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또 그렇게 잔인한 일을 벌여놓고 아무런 대처도 하지 않고 보상도 해주지 않는 건 비윤리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이 기사가 많이 알려지지는 못하겠지만, 조금이라도 피해자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사건은 1995년부터 2011년까지 이어진 사건으로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구매자들이 폐가 섬유화(폐가 돌덩이처럼 딱딱하게 굳는 현상)되어 집단 살해된 충격적인 사건이다. 이 사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가습기 살균제에 대해 알아야 한다. 가습기 살균제란 가습용 물에 첨가하여 공기 중에 분무되는 상품이다. 그럼 이 살균제는 왜 이런 불상사를 낳았을까? 이 사건이 발생할 때 판매되었던 가습기 살균제들은 제대로 안전 평가가 된 제품들이 아니었고, 이 제품들에는 일명 PHMG-P라는 물질이 첨가돼 있었다. 이 물질은 장기간 흡입 시 천식과 폐섬유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 사건 때문에 사망한 피해자만 약 20,000명에 건강 피해자는 950,000명이다. 하지만 아직도 피해자들은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1

 

최근 이 사건이 다시 화제가 된 이유는 2022년 4월 22일에 개봉한 영화 "공기 살인" 때문이다. 이 영화는 가습기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로 평점에는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이 남긴 말들도 볼 수 있었다. 아직 이런 따뜻함이 세상에 남아있기에 우리가 한 걸음 한 걸음 살아갈 수 있는 게 아닐까?

 

아 설마 무슨 일 무슨 일어나겠어 라는 생각 하나로 검사하지 않은 부주의로 인해 970,000명에 피해자와 8,940,000명에 노출자를 낳았다. 공기 살인에 한 장면에서 가습기가 문제라고 한 이유는 매년 봄철마다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우리는 절대 이 사건을 잊어서도 그저 그런 일이라고 넘겨서는 안 된다. 억울하게 죽은 피해자들 그들에 유가족을 위해서라도 기억하고 알려야 한다. 나는 이 사건을 사람들이 기억하고 알게되어서 사건에 피해자들이 정당한 보호를 받기를 바란다. 이제는 더는 억울하게 죽는 사람들이 생겨서는 안 된다.

 

만약 내가 피해자거나 유가족이라면 너무 억울해서 한이 남아 이승에 맴돌 것 같다. 양심이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사람이 그런 일을 할 수 있는지 내가 다 속이 터지고 분하다. 이제는 피해자들과 유가족들도 한을 풀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그렇게 되길 바란다.

 

각주

1.참고: https://namu.wiki/w/가습기%20살균제%20사망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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