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초 : 마시은 통신원] 조종초등학교 98기 졸업생

오는 12월 30일, 길었던 초등 6년 생활을 마치고 6학년들은 졸업을 하게 된다. 이번 98기 졸업생들은 초등 마지막 1년을 어떻게 보냈는지 살펴보겠다.

 

 

졸업생들은 4학년과 5학년 생활을 코로나 시국으로 인한 온라인 수업으로 보냈다. 그리고 마침내 6학년, 4~5학년 때보다 더 많은 다양한 활동을 하게되었다.  대면수업은 물론 야외 활동인 두번의 책잔치며, 운동회, 영어페스티벌, 각종 스포츠대회, 그리고 갑작스러운 질병 확산으로 5학년 때에 취소된 천문대 체험학습을 올해 가는 것 등등 코로나라는 질병 때문에 제약되었던 학생들의 활동 범위가 6학년으로 올라오면서 차츰 풀리는 분위기였다. 

 

특히 올해 있었던 천문대 체험학습과 아침고요수목원체험은 6학년들에게 큰 기쁨이 되었다. 천문대 체험학습은 원래 5학년때 가려고 했으나 코로나 확산으로 취소되어 올해 체험학습으로 서울랜드와 병행하여 가는 프로그램이다. 6학년들은 아침 일찍 본교에서 출발해 놀이공원인 서울랜드에서 자유롭게 체험하였고, 오후에 천문대로 이동하여 별에 관련한 교육을 받았다. 그리고 우주에 관련된 여러 활동들을 하다가 날이 어두워졌을때 별을 만원경으로 실제 관측하는 체험을 하였다. 학생들이 천문대에서 9월 23일 당일에 관측할 수 있는 행성은 운이 좋게도 목성과 토성이였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학생들은 행성의 모습에 흥미로워 하면서 '실제로 보니 실감이 난다' '교과서로 백번 보는 것보다도 실제로 보는 것이 훨씬 신기하다' 라는 반응을 남겼다.

 

아침고요수목원 체험은 천문대 체험 7일 전인 9월 16일에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숲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숲 체험을 하였고 미니 녹색 정원이라고 불리는 '이끼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을 하였다. 

 

이러한 외부체험학습은 1년간 3번정도 있었고, 학생들은 매우 즐겁고 유익하다는 반응이였다. 또 이러한 체험학습은 졸업 이틀 전인 12월 28일에 영화 관람으로 한차례 더 있을 예정이다. 이제 6학년들의 졸업이 한달여 밖에 남지 않았고, 초등생활의 마무리인만큼 남은 시간 무난하고 즐겁게 지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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