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고 : 김도윤 통신원] 플라스틱 다이어트, 용기내 챌린지

 

11월 26일 오전 10시~12시까지 구리 청소년수련관 1층 공연장에서 '2022 플라스틱 다이어트'라는 제목의 플라스틱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는 강의가 있었다. 강의에선 '용기내 챌린지', 현재 플라스틱으로인해 생긴 문제들, 쓰레기를 제대로 분리배출하는 방법 등을 다뤘다.

 

특히 강의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내용은 바로 '용기내 챌린지'였다. '용기내 챌린지'에 참여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실제 챌린지에 참여하는 영상을 보여줬다. 영상의 주인공은 '혹시 사장님께서 거절하실까봐 걱정했지만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이 나와 행동에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강의 도중 나온 뉴스에서도 가게 사장님들이 처음엔 낯설고 번거로웠지만 현재는 반기는 분위기라고 하니 용기를 얻게 됐다.

 

'용기내 챌린지'란 마트나 음식점에 직접 빈 용기를 가져가서 음식이나 식자재를 담아오는 일로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려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실천 방법의 하나라고 한다.1

 

'용기내 챌린지' 설명 이후, 쓰레기 분리배출을 제대로 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영상을 보여줬다. 솔직히 재활용 분리배출 방법이 강화되었기에 영상에 나온 방법들은 매우 번거로워 보였다. 하지만 환경을 위해서라면 이정도는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정부나 기업에서 이와 관련한 노력을 더욱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분리배출 방법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거나, 재활용하기 쉬운 소재나 재료로 상품을 판매하는 것처럼 말이다.

 

강의가 끝난 이후, '용기내 챌린지'에 참여를 돕기 위해서인지 용기와 텀블러를 선물로 주었다. 그리고 제공해준 용기를 이용하여 '용기내 챌린지'에 참여한 것을 인증하면 소정의 상품도 준다고 한다. '용기내 챌린지' 참여를 돕기 위해 용기를 불어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주다니 '용기내 챌린지'에 꼭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의 내용은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주말이었던 탓인지 강연장에 빈 자리가 많았다. 더 많은 학생들에게 강의를 들려주기 위해 학교에 직접 찾아가서 강의를 해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각주

1.인용(용기내 챌린지 설명): 용기내 챌린지: 내가 냄비 들고 가서 주꾸미를 포장해온 이유 - BBC News 코리아

강의 영상 자료1: https://www.youtube.com/watch?v=dllPOhcb_A0

강의 영상 자료2: https://www.youtube.com/watch?v=fQXnmyshp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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