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송중] 청소년 탐구 대회로 학생들의 과학 활동 주도

과학 실험 "달걀 낙하" 종목이 주된 주목을 끌며

지난 4월 13일 6~7교시, 1시간 30분에 걸쳐 대송중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청소년 탐구 대회가 열렸다. 종목은 총 4개로, 과학 만화 및 과학 용어 캐릭터 그리기, 과학 신문, 과학 조형물, 과학 실험이었다. 위 대회는 전교생이 모두 참여해야 하는 의무가 있었다.

 

 

첫 번째 종목은 과학 만화 및 과학 용어 캐릭터 그리기로, 각 반 교실에서 진행했다. 주제는 과학자, 과학사, 환경, 미래 과학 발전, 과학 시간에 배운 용어 등이었다. 학생들은 화학, 물리 등에 관련된 과학 용어를 캐릭터로 만들고, 만화를 그리고 채색했다. 학생들의 작품에는 물을 절약하자는 주제의 만화, 원소기호 캐릭터 등이 있었다.

 

두 번째 종목은 과학 신문으로, 이 종목도 각 반 교실에서 진행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제공해 준 4절지 도화지에 재미있는 과학자 이야기, 과학사, 뉴스, 미래에 발전된 과학이 발전되어 일어날 일들 상상하기, 과학 퀴즈, 흥미로운 현대 과학 이야기 등 자유로운 주제의 신문을 만들었다. 과학 신문은 자료 활용이 가능했고, 도화지에 10장 내외의 사진과 그림 부착이 가능해 학생들은 준비한 자료들을 옮겨 적거나 오려서 붙여 도화지를 채웠다. 일부 학생들의 신문을 보니, 화성 이주 계획에 관한 이야기, 방사능 노출 뉴스, 엘리베이터에 숨은 과학 원리 등 흥미로운 과학 주제를 냈다.

 

세 번째 종목은 과학 조형물로, 2인 1조로 조형물을 만드는 활동이었다. 과학적 원리를 포함한 건축물, 모형, 다리, 탑 등을 B4 종이에 설계도를 만들어 ’카프카‘ 라는 블록 500개로 만들었다. 파리의 에펠탑이나 로마의 콜로세움과 같은 주요 지형지물을 만든 학생들도 있었다. 조형물을 완성하면 마지막으로 B4 작품 설명서를 작성했다.

 

네 번째 종목은 과학 실험으로,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던 종목이었다. 1학년은 제1 과학실, 2학년은 제2 과학실, 3학년은 가사실에서 실험을 진행했다. 각 반에 3명까지 참여 가능했는데, 올해 과학 실험은 바로 달걀 낙하 실험으로, 달걀을 깨뜨리지 않고 안전하게 낙하하는 실험이었다. 학교에서 빨대 100개, 고무줄, 종이컵, 비닐 팩을 제공했고, 학생들은 각자의 생각대로 달걀을 안전하게 낙하시킬 방법을 찾았다. 빨대를 달걀에 감고 고무줄로 고정시킨 학생도 있었고, 달걀 둘레에 빨대로 삼각뿔을 만든 학생도 있었다. 모든 준비가 끝나면 5층으로 올라가 창문 너머로 달걀을 낙하시켰다.

 

과학 만화 및 과학 용어 캐릭터 그리기, 과학 신문, 과학 조형물의 심사 기준은 과학적 내용(30점), 창의적 표현력(30점), 작품의 완성도(40점)를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과학 실험의 심사 기준은 과학적 내용(20점), 창의적 표현력(10점), 작품의 완성도(70점)를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대회 수상은 참가 인원의 20% 이내로 선정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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