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빛초] 싹틔움 도서관 환경 개선 공사

우리학교 도서관을 자랑합니다

 

 

 

 

솔빛 초등학교는 22년 12월 26일부터 23년 2월 28일까지 싹틔움 도서관 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하였다. 23년 3월 29일에 도서관 재 개관식이 있었다. 바뀐 도서관은 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풍겼고, 학생들의 만족도도 올라갔다. 천장에 LED 조명이 추가되었고, 입구도 깔끔하게 정돈되었다. 도서관 밖에 나무 마루가 깔려서 도서관 밖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북 큐레이션 공간까지 도서관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휴식 공간에는 쿠션, 의자 등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생겼다. 그중 학생들에게 인기 만점인 푹신한 ‘풍덩 우물’이 생겼다. 풍덩 우물은 바닥이 움푹 파여있는 형태로, 그곳에 6~7명이 들어가서 책을 읽을 수 있는 푹신하고 넓은 공간이다. 우물 밖에는 나무 마루가 깔렸고, 나무 계단이 있어서 등을 기대고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다.

 

북 큐레이션 전용 공간이 새로 생겼다. 북 큐레이션 공간은 사서 선생님께서 학년별로 권장하는 도서들을 전시하는 공간인데 책 표지가 보이도록 전시된 책장이 있다. 그 덕에  학생들이 쉽게 책을 고를 수 있게 되었고, 책을 대출하는 양도 늘어났다.

한 학기에 한 번 이상 반별로 도서관 수업을 진행하는데 이 수업에서는 청구기호, 책 찾는 방법, 독서록 쓰는 방법 등  다양한 내용을 배운다. 기존에도 도서관 수업을 하는 공간은 있었지만 좁고, 칸막이가 없어서 집중이 잘 안 됐다. 이번 공사로 도서관 수업을 하는 공간도 바뀌었다. 수업 공간이 더 넓어져서 12개의 긴 책상과 24개의 의자를 놓을 수 있게 되었다. 높은 칸막이가 생겨서 수업을 듣는 학생과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학생 모두 편해졌다. 그리고 책상과 의자에 바퀴가 달려서 회의 장소로도 쓰이는데 최근에 ‘졸업앨범 소위원회’가 진행되기도 하였다.

넓어진 공간 덕에 도서관 이벤트도 참여율이 높아졌다. 기존에는 도서관 안에서 이벤트를 열었지만, 현재는 도서관 로비 공간에서 여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덕분에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이 되면 도서관에 가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도서관 공사에 대해 사서 선생님을 인터뷰하였다.

Q. 공사를 진행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첫 번째로는 친구들이 수업하고, 책을 읽을 공간이 부족했고, 두 번째로는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없었어요. 그리고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의 공사 요구가 많아서 공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Q. 공사 후 도서관에 바뀐 점은 무엇이 있나요?
A. 우선 나무 마루가 넓게 생겼고, 푹신한 쿠션과 풍덩 우물로 휴식 공간이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책을 전시할 수 있는 북 큐레이션 공간도 생겼고, 수업 공간도 넓어졌습니다. 도서관 입구도 깔끔하게 바뀌었고, 책장도 늘어나서 책을 더 많이 둘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가 대출 반납기도 1대가 더 생겨서 더 편리해졌습니다. 그리고 큰 유리창으로 바꾸어 밖에서도 안이 보이고, 안에서도 밖이 보이는 구조로 바꿨습니다.

Q. 도서관 공사를 진행하고 아쉬운 점이 있나요?

A. 현재 도서관 로비에는 안쪽의 마루와 연결된 나무 마루밖에 없습니다. 도서관의 로비 공간을 좀 더 활용하고 싶습니다.

Q. 도서관 공사를 진행한 소감 한마디 해주세요.
A. 원래는 도서관이 어둡고 책을 빌리는 공간으로만 쓰였는데 공사를 통해 분위기도 밝아지고, 책을 읽기에 좋아진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도서관의 부족한 부분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며 학생과 교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도서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솔빛초등학교는 과밀 학교로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다. 이번 도서관 환경 개선 공사를 통해 학생들이 편하게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졌다. 앞으로도 새로 바뀐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책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고,  꿈을 키워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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