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고] 백신고의 자랑, 럭비부

국가대표 최호영 선수와의 인터뷰

 

 

여러분은 럭비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오늘 여러분께 여러분들의 럭비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럭비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학교에는 럭비부가 있습니다. 럭비부 숙소도 있어 먼 곳에서 오는 럭비부원들이 숙소에서 생활할 수 있습니다. 우리 학교를 졸업하시고 현재 고려대학교 4학년 국가대표이신 최호영 선배님께서 응해주신 인터뷰의 내용을 전달해 드리며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Q. 럭비와 미식축구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럭비와 미식축구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공과 패스하는 방법, 장비입니다. 미식축구공은 이모티콘에서 볼 수 있는 갈색 타원형 모양의 공입니다. 럭비공은 미식축구보다 좀 더 크지만, 무게는 가볍습니다. 미식축구에서는 패스를 앞이나 뒤 등 자유롭게 가능하지만, 럭비에서는 옆이나 뒤로밖에 할 수 없습니다. 미식축구에서의 장비는 헬멧, 몸통보호대 등 온몸을 보호하려는 기구가 많습니다. 하지만 럭비는 이빨에 끼는 마우스피스 하나뿐입니다. 장비 없이 하는 럭비가 좀 더 상남자 스포츠인 것 같습니다.

 

Q. 럭비선수로서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A. 사람마다 다를 것 같습니다. 저로 예를 들자면 모든 운동선수가 비슷하겠지만 멘탈적인 부분과 체력적인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제 포지션에 주어진 역할이 팀 내에서 중요한 부분을 맡고 있습니다. 플레이 도중 실수를 하게 되면 빠르게 멘탈을 잡고 다시 실수하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 하는 부분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또한 럭비는 전후반 40분씩, 80분 경기이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많이 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는 많이 뛰는 것을 아주 싫어하기 때문에 체력을 기르기 위한 운동을 할 때 힘들고 어려운 것 같습니다.

 

Q. 국가대표로서 경기에 대한 압박감이나 책임감을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A. 좋은 기회를 통해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선 팀 내에서 가장 어렸기 때문에 기죽지 않으려고 형들보다 운동을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위와 마찬가지로 제 포지션이 팀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신중히 훈련과 시합에 임했던 것 같습니다. 플레이하기 전 항상 눈을 감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고 실수해도 내가 더 좋은 플레이를 해 실수를 만회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럭비 선수들도 국가대표 선수들이 있다시피 큰 노력을 요구하고 공을 차지하기 위해 몸싸움을 요구하기 때문에 많이 다칠 수 있습니다. 흔히 우리는 운동선수들은 공부를 안 하니 편하고 좋겠다는 착각에 빠지기 쉽습니다. 자신이 직접 해보지 않으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운동선수들도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무시하지 않고 선수들을 존중하고 배려해야 하고, 마찬가지로 다른 분야의 종사하는 사람들도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로 존중하고 배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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