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초] 선생님 존경합니다

 

                                         

2023년 5월 15일 옥정초등학교에서는 각 반 회장들과 부회장, 전교 회장과 전교 부회장들이 모여서 스승의 날 이벤트를 열었다. 이벤트를 담당하시고 계획하신 6학년 8반 선생님을 제외한 모든 선생님께 비밀리에 몰래 준비했다.

 

이벤트는 선생님들께서 출근하시는 오전 8시에 맟춰서 진행되었고 학생들을 반으로 나눠 정문과 후문에서 카네이션을 나누어 드리며 금메달 초콜릿을 목에 걸어드렸다. 옥정초등학교의 교장, 교감 선생님들은 물론 담임 선생님들, 체육, 영어, 과학 선생님들과 조리사 선생님, 상담 선생님 등등 옥정초등학교에 근무하시는 모든 선생님께 꽃과 선물을 전해드렸다. 심지어 옥정초등학교 바로 옆쪽에 위치한 병설 유치원 선생님들께도 꽃과 선물을 드렸다. 근무 시간과 이벤트 시간이 맞지 않아 선물을 못 받으신 선생님들께는 학생들이 따로 챙겨서 전해드렸다.

 

이번 스승의 날 이벤트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을 인터뷰해 보았다.

Q. 이번 스승의 날 이벤트를 준비하며 어떤 기분이 들었나요?

A. 선생님이 좋아하실 생각을 하니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어요!

 

Q.  스승의 날 이벤트를 진행하며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A. 이번 스승의 날 이벤트도 봉사활동이잖아요. 예전에는 봉사활동이 귀찮게 느껴졌는데 이번 스승의날 이벤트를 하니까 봉사가 귀찮기만 한 게 아니라 기분 좋고 뿌듯한 것이라는 것을 느꼈어요. 

 

스승의 날 이벤트를 진행하는 동안 모든 아이가 억지로 하는 표정이 아닌 즐거운 표정으로 이벤트를 진행했다. 필자도 옥정초등학교의 전교 회장으로 이벤트에 참여했는데 선생님들께서는 예상에 없던 이벤트로 많은 감동을 하셔서 더욱 좋아해 주시고 인사도 해주셨기 때문에 학생들 모두 더욱 힘차고 즐겁게 이벤트를 진행했던 것 같다.

 

선생님들께서 출근하시는 시간에 맞춰서 진행해야 하는 이벤트이기 때문에 학생들 모두 7시 50분까지 등교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그런데도 어린 3, 4학년들은 물론, 5, 6학년 모두가 제 시간에 도착하여 주어서 정말 고마웠다. 특히 아직 어린 3학년 학생들도 책임감을 느끼고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제시간에 도착하여 주어서 기특했다. 이런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함께 계획하고 실천하는 능력을 키워 나간다면 우리 옥정초등학교는 더욱 빛나리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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