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빛중] 선생님들께 전하는 음악 메시지

 

지난 5월 15일,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하늘빛 중학교에서는 스승의 날을 맞이해 스승의 날 특별공연이 있었다. 이 공연은 하늘빛 필하모닉 오케스트라(Haneulbit Philharmonic Orchestra: HPO)의 연주와 하늘소리 콰이어(합창반)의 합창으로 구성되었다.

 

출근하시는 선생님들과 등교하는 모든 학생이 들을 수 있도록 교내의 주요 등굣길에서 8시 20분부터 8시 50분까지 약 30분간 공연이 이루어졌다. 오케스트라는 '스승의 은혜'와 아이유의 'Celebrity' 두 곡을 연주하였고 합창부는 간디학교 교가로 알려진 '꿈꾸지 않으면'을 불렀다. 이번 특별공연은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합창부의 공연, 다시 오케스트라의 연주 순서로 30분간의 프로그램이 채워졌다.

 

하늘빛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지도교사이자 지휘자이신 조예림 선생님을 비롯하여 오디션 및 면접을 통해 합격한 34명의 학생이다. 바이올린, 첼로의 현악기와 플루트, 클라리넷, 오보에의 관악기, 피아노, 타악기로 구성되어 있다. 단원들은 오케스트라 합주반으로 교내 정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월 2차례 정기 연습, 매주 방과 후 학교를 통해 실력향상의 시간을 갖고 있다. 교내 작은 음악회나 예술제, 졸업식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하늘소리 콰이어 합창반도 오디션과 면접을 통해 단원 선발이 이루어졌고 교내 동아리 활동과 연계되어 활동하고 있다.

 

연주회를 하는 동안 시청각실 앞은 스승의 은혜를 생각하는 마음과 따뜻한 분위기로 가득 찼으며 선생님과 대부분 학생이 감동하는 눈빛과 표정을 지으며 공연을 감상하였다. 본 기자는 HPO 단원으로 이번 연주에 함께하며 처음으로 오케스트라 협연의 기쁨을 경험하였다. 모든 악기가 함께 연주가 이루어질 때 웅장함과 단원들의 단합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우리의 선생님들을 향한 연주이다 보니 실수하지 말고 끝까지 잘 연주해야겠다는 책임감도 생겼다.

 

연주회가 끝난 후, 감상하던 선생님들과 학생들 모두 기분 좋고 행복한 마음을 갖고 일과를 시작했으며 음악으로 감사 메시지를 전한 단원들도 뿌듯한 하루를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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