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16 기억영상

[세월호 기억영상 공모전 출품작] 배래_육지에서 떨어진 바다 위


“멈춰있는 시간 속에 남아있게 된 희생자들이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건내주는 위로.”


제작 의도 : 세월호 3주기를 맞이하여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며 참사의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함. 아직까지도 여전히 같은 자리에서 그들을 기다리며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주 작지만 최선을 다해 따듯한 위로를 건내본다.


줄거리 : 어린 시절부터 늘 함께였던 다예와 세희는 서로 다른 고등학교를 배정받게 된 후 시간은 빠르게 흘러 어느덧 둘은 고등학교 2학년이 된다. 바쁜 스케줄에 오랜만에 만난 둘은 어색함 없이 대화를 나눈다. 세희가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게 되었다는 소식에 바다를 보고 싶다며 다예가 부러워하자 둘은 이번 겨울에 함께 바다를 보러가자며 막연한 약속을 하게 된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둘은 작은 다툼을 하게 되었고 갈등을 풀지 못한 채 세희는 수학여행을 떠나 배에 오른다. 그날 후로, 세희는 오랫동안 연락이 두절이 되었다. 시간이 지나 겨울이 찾아왔고 다예는 세희와 겨울바다를 보러가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달린다. 혼자 바다를 걷던 다예는 세희와 만나게 되고 둘은 서로에게 전하지 못했던 말을 건내본다.


제작 : BAM(한찬희, 장세인, 채예슬, 황지원, 권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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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