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석의 축소통 13] '에이스' 손흥민을 만나다


(미디어경청 : 문준석) 지난 15일, 용산 아이파크타워 옥상 풋살장에서는 올 시즌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절정의 기량을 보여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에이스, 손흥민 선수의 팬미팅이 열렸다. 팬 미팅 현장에는 팬미팅 대상자로 선정된 40인 뿐만 아니라 많은 참관객들로 붐볐다. 한시간이 넘도록 손흥민 선수를 보고자 한마음 한뜻으로 기다렸다. 




현장에서 대기하던 팬들이 기다림에 지쳐갈쯤, 마침내 손흥민 선수가 무대 위에 등장했다. 현장에 있는 모든 팬들이 일체 환호성으로 보답했고, 행사의 사회를 맡은 SBS 김동완 해설위원의 진행으로 본경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손흥민 선수의 얼굴을 직접 보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생각에 팬들 모두 기대감에 가득 차 있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 선수가 무대에 오른 뒤, 김동완 해설위원의 진행으로 곧바로 팬들과의 소통에 들어갔다. 가장 멀리서부터 이곳까지 찾아온 팬을 묻는 손흥민의 물음에 팬들 사이에선 '부산', '울산' 등 몇시간에 걸쳐 찾아왔다 전하는 팬들도 여렀 있었다. 비행기를 타고 아르헨티나에서 날아왔다는 재치있는 팬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계속되는 김동완 해설위원의 인터뷰에 손흥민은 답했고, 한달 무렵 앞둔 월드컵을 향한 포부를 자신있게 밝히기도 했다.




인터뷰가 끝난 후 곧바로 손흥민 선수의 팬 사인회가 진행됐다. 대기하던 1번부터 35번 까지의 팬들 모두 손흥민 선수과 가벼운 인사, 사진 촬영, 사인 요청 등으로 고대하던 손흥민 선수와의 만남을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었다. 또한 서른 다섯명의 팬들 모두에게 좋은 팬 서비스를 보여준 손흥민 선수에게도 감사한 순간이었다.  





본인 또한 손흥민 선수와 만나볼 기회가 있었다. TV속으로만 보아왔던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최고의 선수가 눈앞에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믿기지 않았고, 그가 보여준 훌륭한 팬 서비스와 친절한 면모에 또 한번 감탄할 수 있던 경험이었다. 손흥민 선수의 커리어 두번째 월드컵이 될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해보겠다.


다음은 손흥민선수와의 간단한 인터뷰 내용.


Q. 정말 오랜만에 귀국 후 팬들 앞에 섰다. 그동안 잘 지냈는지

손흥민 : 아주 잘 지냈다(웃음) 이정도로 많은 팬분들이 찾아주실줄 몰랐다. 너무나도 감사드린다.


Q. 늦은 새벽까지도 응원을 보낸 팬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고있는데


손흥민 :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냈고 다음시즌이 되어서도 좋은 모습 보이는 것이 팬들을 위한 목표다.


Q. 월드컵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팬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손흥민 : 포기하지 않고 살아남겠다는 마음으로 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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